불감증   감성에 물붓기
  hit : 2908 , 2003-09-17 17:28 (수)
책임이 없으면 시간에 날개를 단듯 자유로와 질거라는
작년 이맘때의 철없는 생각이 문득문득 쓴웃음을 짓게하지만
내안에서 초차  이쪽이다 저쪽이다 잡히는건 아무것도 없을뿐.
손에 잡히는 일도 없고. 잡고 싶은 일도 없고.
그나마 용돈은 모자란듯 손에 쥐어지니
주침야무(낮에 자고 밤에 논다)의 세월뿐이로군.
밤안개나 오후의 햇살에 멍하니 시간을 좀먹다가
불현듯 자연의 냄새와 소리와 빛에 새삼 경탄하고있는
반쯤 정신나간듯한 내 자신을 맞닥뜨릴때면
정말 중요한게 무엇이였던지 너무도 어지러워진다.
열정과 불안의 공존이라 했던가..
아니면 게으름에 극에달한 불감증인가..
다행히 봄이아닌 겨울이 오고있음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있다.
자살궁전  03.09.17 이글의 답글달기
휴~~~ 님 저도 같은 심정이에요

저도 구런뎅...
시계는 지 갈길이 있는지 멈추지는 않고
세월을 잡아야 하는건지? 것도 나한테는 능력이 없고?
하루하루 늘어가는 짜증속에서... 뭘해야 하는가?
어떤것을 해야하는가? 휴~~~~
하여튼 저에게 남은건 세상에대한 불안감과 자신감 없는 내 모습 시간가는게 저에게는 젤루 무서운 일인뎅...
어디 자신감 꽉찬 사람 나 도와줄 사람 없나?
내가 좀 모잘라서 그런거겠지? 그게 정답이겠지요
잘 읽었습니다. 님 맘 아~~주 쬐금은 이해할거 같네요
저보다는 님 맘은 님이 더 잘 알겠지요

yobe1  03.09.18 이글의 답글달기
휴... 이 사회가 문제죠...

예전엔 잘 몰랐는데,, 갈 수록 사회와 개인은 별개가 아니구나 싶어요.
사회가 안정되고 편안할 수록 개인들도 즐겁고 안락하게 살죠..
우리 나라 시국이 별루니,, -_-;;

   오늘.. 03/11/24
   책에대한 감정적인 별표★ [2] 03/09/23
   아빠가 집앞 호프집에 술취해 계시다고 .... [3] 03/09/20
-  불감증
   오후 6시 03/05/27
   얼굴에 소금생성 03/05/21
   지금... 나올 수 있어? [2] 0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