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 비밀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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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계속 아프다. 나는 나를 아프게한다. 낳으려는 별노력이 없는건 용기와 희망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완쾌가 어려운 병이고, 그래서 줄곳 달려온 나의 목표와 꿈을 이룰 가망이 없다고(아니 가망없진 않지만 많이 어려울꺼라고 첨으로 환경에 굴복한것같다.아니 이건 KO다)생각이 미치니 용기와 희망이 동시에 사라져 버린거다. 나는 오늘 첨 내 일기를 공개하려 한다. 감히 남의 일기를 읽으며 이러쿵 저러쿵 너스레를 떤 것이 진심이긴 했지만 어쩜 이중 인격체인듯한 생각이들었다. 난 줄곳 건강한 생각을 하고 살아왔으며 대체적으로 모범적이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 어릴적부터 잔병치레가 많아왔지만 늘 육체는 정신이 지배한다고 무리를 해왔고 지금은 완치가 어려운 병에 걸려 (그러고도 몇년간 계속 무리해왔고)합병증까지 시작되어 일은 커녕 기본생활도 힘겨운 상태에 있다.그래서 나는 정신이 혼미하고 피폐하여 실제의 내 모습은 건전하지않고 향기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삶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기쁘고 슬프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서 건강한 정신세계의 사람이었던때의 생각으로 간섭하고 끼어 들었다.나는 반듯한 중심이 있는양. 조금전 공개일기의 소감글을 적다가 문득 나를 밝혀 보이고 싶어졌다. 어쩜 이 일로 다시 힘들지만 세상에 맞서며 피하지 않고 살게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다시 내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 혹 제소감글을 받았던 분중에 누가 이 글을 읽는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는 어쩌면 자격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진실한 일상에 끼어들 ... 부끄럽습니다.미안하기도 하구. 저는 지금 넘 좌절한 상태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제가 감히 남에게 간섭을하고 용기를 주는척 솔직하지 못했습니다. 글을썼지만 용기가 또한번 필요하네요 갑자기 이것도 무의미하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 이곳에서 간접적으로 만났던 모든분들 진심으로 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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