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받는걸까....   미정
 춥지만 맑은 하늘이 보이는... hit : 255 , 2000-11-10 04:51 (금)
역시... 오늘두 마찮가지당....
오빤... 내가 귀찮은거 같다... 역시 그런걸까...
날 만난후로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니... 정말 야속했따...
내가 그렇게 별루였었나? 나름대루 자부심을 갖구 살았는데...
물론 자신있는 외모는 아니지만 그렇다구 남에게 실망을 줄 얼굴두 아니라구 생각했는데...

맨 처음 서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자주 멜두 주구받구 문자메세지두 내가 심하다구 생각할 정도로 많이 보냈으면서...
지금은... 저번에 왜 멜 안 보내냐구 하니까 요즘은 별루 잼 없다나...
사실 내가 이렇게까지만 나왔으면 내 맘을 정리했따...
하지만 여기서가 끝이 아니라서....

이렇게 행동을 하면서두 나한테 그런 문자는 또 왜 보내는지....
내가 장난식으로(진심으로 물어보면 비참하니까) 나한테 쓰는것두 잼 없냐구.. 하니까... "왜 자꾸 삐질라구 하냐"구~ 하면서 웃으면서 구러궁..
저번에 술먹구 전화해서 투정부리니까 귀여워 죽겠따구 하궁...
오빠 꿈 꾸구 자라는건 또 모구...ㅡ.ㅡ;;
그러다가두 다시 냉정해 지는건 또 모냐구....
도대체 왜 구러는건지.... 난 애타 죽겠는데...
왜 사람을 애타게 하는지....
요번에 군대 가니까 나 정때려구 그러는건지...

예전에 날 좋아하는 애한테 참 냉정하게 군 적이 있었따..
그땐 그 애를 위해서라구 나 자신만의 이유로 그 애를 멀리 했다.
그앤 울기까지 했는데두.... 난 정말 미얀했지만 사랑하지두 않는 애랑
사귈순 없었따... 그건 걔랑 나랑을 위해서 였기때문이다...
근데 남을 울리면 그 죄값을 톡톡히 받는다구...
지금 내가 그 상황이다...

정말 울 과가 정신이 없어서(과제 땜에) 연락할 시간두 없지만
친구들한테 연락을 줄이면서까지두 오빠한테 했는데...
애덜은 너무 적극적이면 멀리한다구 구러지 말라구 하지만...
사실 나두 그런 이론적인 사실은 알지만....
난 사랑을 맘으로 하구 싶지 머리로 하구 싶지 않았다...
정말이지 난 이런 나 한테 관심없는 사람한테 맘 주는것두 이젠 그만하구 싶은데 맘 대루 안 되궁...

나 싫다구 한마디만 하면... 나 정말 정리하구 떠날꺼 같은데...
그냥 전화하면 뚱하게 받다가두 나중에는 웃구....ㅡ.ㅡ;;
난 정말 이 오빠의 맘을 모르겠따...
이런사람 첨이라 정말 머리까지 아프당...

군대가면 내가 면회두 많이 간다구 했는데...
편지두 많이 쓴다구 했는데... 오빤... 그말 잊은걸까?

정말 난 같이 사랑을 하구 싶다....
서로 사랑하는 그런 사이...
나한테두 그런 첫 사랑이 올까.....
-  벌 받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