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4 하루를 보내며.. │ 2004년2월 | |||
|
2004년8월24일 하루가 거의 끝나 간다.. 회사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제일 먼저 저를 맞이하는 것.. 공허함.. 어깨 근육은 경련이 일정도로 굳어있고. 나의 머리 속은 터질 듯한 data로 꽉 차서 그 어떤것도 생각할 겨를를 주지 않는다. 그 복잡한 data를 정리하고 나면 머리속에는.. 공허함.. 지금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오직 육체의 껍질만이 무의식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정말 아무 생각이 나질 않는다....아무런 생각이... 내일이면 공허함은 어디로 가고, 또 다시 그 복잡한 data로 내 머리속은 꽉 찰 것이다. 그 때는 생각이 나려나...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는다. 무슨 생각을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나지 않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