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돌릴수...만...   122
  hit : 1454 , 2004-11-10 01:25 (수)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하루종일 생각에 만 잠겼다...

도저히 일을 할수가 없었다... 겉으로만 웃고 있고.. 속으론... 딴생각만하고 있으니...

내가 일기를 공개해도.. 미주가 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주땜에 ..여기 일기장을 쓰게 되었지만...

미주는 일기를 안쓰는걸로 안다... 폰을 볼때마다 마음이 더 아프다... 계속 생각이 ..... ...

술이라도 먹으면... 아마 ...미쳐버리는건 아닐까 ..싶다...... 아....

미주는 나한테기회를 주지 않을까.... 이번이 나한테  기회인데... 기회를 많이 줬다고 하지만... .

나또한 미주한테기회를 줬는데... 딴남자한테 갔다가 울면서 나한테 왔을때. .난 기회를 줬다.. .

우리는 서로만 좀 자존심 죽이면 되는데.. .별문제 없는데.... 어제 미주 집에갔다... 자기 아버지가있었다....... 나보고 가라고 했다. .다신 오지마라고... 도망갈수도 있었지만.. 그냥 떴떳하게 이야기 햇다... 왜계속 귀찬게 하냐고 묻길래.. .좋아해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나의 옷차림을 보고 날 타일러서 보냈다... 난 죄송하다고 했다 고개숙여 ....이런 모습보여서 죄송하다고,...

그와중에 미주는 날 보고 더화를 냈다...전화를 하드만.. 경찰에 신고하나 어쩌나 했다 내보고 가지말라고 햇따.. 신고 했으니까 ..기다리라고...

난 미주 아버지께 인사드리고 내려갔다.. 그리고... 기다렸다.... 그냥 갈수도 있었지만.... 누가 올것같아서 가지 않았다...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미주 오빠 가온것이었다.. 나랑  동갑이었다...

내가슴을 밀면서.. 이런저런애기를 했다...난 가만히 있었다.. 궁궁한게 있다면 애기 하겠다고...그쪽이랑 난 애기도 할수도 있고...솔직하게 다 말하겠다고.. 미주 말만 너무 믿지말라고..  내보고 같이 집에 가자고 한다.. 난 가기 싫타고 했다... 미주떄문에 아니라 미주 아버지한테 죄송해서 가기 싫타고 했다..

여기서 기다릴테니까... 되리고 나오세요 라고 했다.. 그래도 내보고 같이 가자고 하길래.. 도망안갈테니까.. 여기서 기다릴게요. 걱정말라고...하니.. 비웃드시.. 갔다.. 좀있다가 미주가 나왔다 ...자기 오빠랑...그리고 약속을 했다.. 다신 찾아오지 않고. 연락도 하지 않겠다고...미주는 그순간에도. .나한테 싫은말만 계속 했다.....   난 가만히 있었다..

저번에.. 딴남자한테 갔을떄도.. 그남자랑 랑 미주랑 나랑 서로 만나서..내보는앞에서 .미주는 그남자 차에 타버리고 날 떠나버렸다... 이번에도...그런 느낌이었다... 난 걸어갔다.. 버스를 타러... ...그리곤 골목에 들어가 울음을 터트렸다... 남자라서 밖에서는 울고 싶지않았다...

사실 내가 오늘 진짜 온 이유는 정말 사과 하기 위함 이었는데... 사실... 그렇게 생각도 안하리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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