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한 생각이 드는 이유는??   미정
 어제부터 비...::::::::: hit : 337 , 2000-11-20 11:29 (월)
기분이 우울한 오늘이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까지 계속이다...
마음이 이렇게 스산한 것은 아마도 그때문인 듯....여성들은 왜 남자와의 관계로
본인의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받는 것인지...
아마도 남자들은 일이 잘되야만 여자에게 신경이 쓰이는 지도 잘 모르겠다.
그의 생활이 요즘 상당히 힘들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워낙에 감정표현에 익숙한
남자가 아닌 이유로 수시로 연락이 오지를 않으면 나도 마찬가지로 보통여자들처럼
가슴이 허전하고 외로움에 빠지게 된다. 이런 내가 싫고 무던하게 생각을 하지 못하는 내자신이 미워서 괴롭기 까지 한다.
나는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지만 아닌 듯하면서도 내가 이렇게 속은 새까맣게 타버린다는 것을 그는 알런지 모르는지.....
무슨 생각으로 사는 사람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남자들은 아무래도 이제 어느정도는 친해졌다고 하는 마음이 들면
이애는 전화를 안하거나 신경을 안써도 된다는 그런 엉터리 생각을 하는 것인지...
그렇게  생각을 한다하더라도 나는 그에게 믿음을 갖고 싶은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다.. 그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리고 세상의 반이
남자라는 것도 아주 잘 알고는 있지마는 사랑이란 감정일 아무런 남자에게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기에 난 그러고 싶은 것이다.
상황이 나아지면 좀 괜찮아지려나???
볼때는 언제 그랬냐는듯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나에게 재롱(?)을 떠는 그에게
평상시의 내 이런 마음을 말을 해야하는 것인지....
진실의 문은 언제 열릴것인지....그의 솔직한 마음을 알고 싶다..
태어나서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안해봤다는 그의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 것인지도 그렇고, 니가 좋다는 말을 나를 사랑한다는 말로 해석을 해야하는 것인지....
회사일과 본인의 인터넷 사업으로 머리가 거의 뽀개질려고 하는 그이의 생활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요즘은 그에 대한 모든 여건이나 상황들이 나를 화나게 한다.
문제는 일로 인한 어쩔수 없음인지...아님 나에 대한 마음이 없는것인지...그것이다.
함께 앉아있을 때는 그런 희한한 외로움을 느끼지를 못하는 것은 정말이지 분명한데...떨어져 있을 때는 불길한 마음과 이상한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물어보고 싶은데...예전에 그가 나에게 보냈던 메일의 내용을 다시한번씩 보고나면
괜한 생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속좁게 그런 시시껄렁한 말로 그를 피곤하게 하고 싶지를 않아서
아직은 특별한 불평을 늘어놓지는 않았지만 이런 감정이 쌓이기 전에
한번쯤은 말을 해봐야한다는 생각이다...
알고 싶다.....정말이지 그의 마음을...
신뢰로 가느냐 ...아님 헤어지느냐...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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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20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그기분....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 비슷한걸까요.
이 상황 정말 내가 한때 가졌었던 지라, 마치 그때의 제마음을 써놓은거 같군요.
제경우는...씁쓸하게 결말났어요. 꽤 사귀었고 지금은 헤어졌죠.
이유도 아주 씁쓸하게....
다른 여자를 잠깐 만났더라구요. 그걸 알고 나서 바로 정리를 했어요. 늘 옆에 있던 그를 요...
솔직히 조언을 드리기는 힘드네요. 저도 그 상황이 있었지만 다시 그 상황이 온다해도 전 방법이 없어요 .
오래사귀니까 나나 상대방이나 서로 시들해지는 건 마찬가지인데, 상대방이 처음보다 나에게 소홀할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처음 감정으로 돌이킬수도 없고, 참 난감한 가운데, 어쩜 이건 어쩔수 없는 건지 모른다 생각했어요. 나도 그러니깐.
근데 서로 사귀고 사랑하니까 상대를 믿어야 생각했고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 그가 잠깐 저를 배신했어요.
남자들...대부분 그런 성향이 있다던데 한때 실수로 인정해야 하는건진 몰라도 난 용납할수 없었죠.
결혼. 그자체에도 회의가 들고 남자가 한땐 싫었죠.
분명이 그 쪽에서 날 먼저 좋아했고 더 좋아했다고 생각하기까지 했었는데 말이죠.
지금 제 생각엔 결혼 적령기에 적당한 사람 만나서 오래사귀지 않고 바고 결혼하는게 방법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도움안되는 말 주저리주저리 늘어만 놓았네요. 그냥 넋두리를 하고 싶었어요.
한가지 조언이라면, 몰두할수 있는 다른일을 찾아보세요. 모임 활동이나 뭐 그런거... 한 남자만 바라보지 말고 애인이 속해 있지 않은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보세요. 물론 애인에 대한 애정도 꾸준히 가지면서...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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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1.2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네세여...

너무나도..공감하는 얘기였어여...지금 생각하믄...씁쓸한 웃음만 나오네여...저는...확인을 하고 싶었어여...님처럼..만나면..좋은 감정밖에 없고..내 옆에 있다는 확신이 들었지만..뒤돌아서면...휑한 느낌..정말 싫었져...확인하려 들면...챙겨주는거 잘 못한다는 말로...얼버무려버리고...그냥...모른척하면서 만날수도 있었겠지만...나만의 생각이니까...나혼자..아파하고..가슴..조리면..될것같았는데.....너무나 힘들어서...도망이라도 치고 싶었어여...결국...이렇게 도망치고 말았는데...많이 후회했져...옆에 남아서...싸우더라도...옆에 남았있고 싶었는데...이젠 아무 소용도 없게 되었져...다시 그 상황이 된다면...전..어떻게 할까여...아마도..다시 도망치려하겠져...좋지만...그 사람이 너무나도 그립지만...내가 너무 힘드니까...힘든 내모습 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고...내 자신이 너무 초라해 지니까...님...잘되길 빌께여...저처럼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길....저 너무 힘들었거든여...한 사람을 잊으려면..그 사람과 함께한 시간 만큼 흘러가야 잊혀진데여...아마도 그 말이 맞는듯 싶어여...이젠 조금씩 저도 그 사람을 잊어간답니다...우연히...한번만이라도 봤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도...목소리라도 듣고 싶다는 생각도...제..마음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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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0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이럴땐 말이죠~....

님 얘기 저두 마니 동감하는 바입니당
자상하구 다정다감한 남자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남자들도 많다는것을,,,,,
여자들은 잘 알지 못합니당,,,,,
그래서 저는 늘 맘이 불안했구,초조해 있었습니당,,,
전 이렇게 말씀드리구 싶어영~그남자에 대해서
본인이 사랑보다는 집착하구 있는것은 아닌지...
그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구 생각해여~
그저 단순히 그가 바쁘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그와나는 어디까지 온것인지를 뒤돌아 보세영~
만약 이게 아니다 싶을때는 과감히 정리하는것두 좋으리라 봅니당,,,그렇게 평생 함께 지낸다구 생각해 보세영
넘 지루하구 힘들꺼란 생각이 듭니당,,,
지금은 힘들지 몰라두 나중엔 잘했다는 생각이 들거에영
그럼,,
선택은
님에게
맡기구 저는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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