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 │ ♥하늘에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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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오래간만에 머리가 복잡해서 아빠에게 편지를 씁니다.. 방학동안 아빠의 일기를 보았어요 하나하나 쓰여진 글씨를 보며 눈물도 흘렸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아빠와 내가 닮은점이 참 많다는걸 알았어요 세상살이란 쉽지 않다는것도요... 전 항상 기도해요 오늘 하루 무사하기를요... 오늘하루 아무일없기를요... 자신감을 주고 용기를 달라고요... 전 나름대로 즐겁게 살아 가려고 하는데도 자꾸만 나에게 걱정을 줍니다.. 사람들이란 그런건가 봐요 서로에게 걱정이라는 짐을 지어 주는 그런.... 아빠.. 이제 저도 고 3인데 .. 지금 너무늦고 그래서 마음이 이만 저만 답답한게 아닙니다 이것을 택해야 할지 저것을 택해야 할지도요.. 아직은 내가 알지못하는 세상이 더 많기 때문에.. 더욱 그곳으로 발을 내딛기가 힘든것 같아요... 마음도 잡지 못하고 아직까지도 친구때문에 연연 하는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제가 자식을 낳는다면... 이렇게 나처럼 친구때문에 걱정 근심 많은 버릇을 꼭 없애 주고싶어요... 아빠... 마음이 정말 착찹한다.... 무겁습니다.. 아빠 ...........제게용기를 주고 자신감을 주세요.... 또 당당하을 주시고 외로움을 이겨내는 힘을 주세요........ 그냥 잔잔히 흐르는 강물처럼... 그냥 파도 한점 없이 앞으로 천천히 흘러갈수있도록..... 이세상 모두가아무일 없기를 바랍니다.. 아빠 사랑합니다 자꾸만 하늘이 그리워 집니ㄷ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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