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 사막 위의 선인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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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야 너는 이제 다 들통났어. 더 볼 게 없다. 너 연기 실력이 장난이 아니더라~ 근데 어쩌니~ 극한의 상황에서는 너도 인간이라 어쩔 수가 없나 보구나. 당연하지. 연기가 그렇게 오래 갈 수 있겠어? 됐다. 이제 괜한 고집 부릴 필요 없겠다. 괜히 내 손해 볼 필요 없어. 이제는 '너'를 알았거든. 너가 뭐 대단하게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그 정도면 봐줄만 한거지. 단지 네가 나랑 붙어다녀서 더 짜증 나는 것 뿐이야. (생판 남인데 맨날 보면 지겨운 거 당연하잖아?^^) 괜찮아. 이제 얼마 안 남았지? 너 챙길 거는 다 챙겼지? 나도 다 챙겼어^^ 마무리는 깔끔하게 하는 게 좋다구, 안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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