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러긴..   말로표현못하는어떤것
  hit : 2187 , 2006-10-11 18:45 (수)


아 내일 중간고사....- -;; 초 압박... 다음주 화요일까지 피눈물나겠네-ㅅ-;;

폐인생활이란 정말....

이런것도 1년만 더 하면 끝이라니.. 시간참 빠르다.

오늘은 하루종일 속이 쓰려서 죽는줄 알았다.

그래도 꼴에 시험은 신경쓰이나보다.

아 속쓰려....


좀 잤으면 좋겠네.
자고 일어나서 해야지;;


난 내가 모르게 너무 의식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아무렇지 않게 건네준 빵 한조각에도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입으로 베어먹은건가? 손으로 잘라먹던건가?

분명히 아무 사심없이 나눠먹자는 의도로 줬을텐데 하면서도.

그냥 아직도 좀 떨린다고 해야하나 잠깐의 스쳐가는 두근거림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런 어리석은 착각도 든다니까.

물마시려고 컵을 빌려도 내가 입댄쪽이 신경쓰이고...


그냥 좋은 친구로 잘 지내기로 마음속으로 얘기 한게 엊그제 같은데 뭐..

또 흔들릴만큼 내마음이 그렇게 살랑거리는 바람같았나 싶다..


그래 잠깐의 가벼운 감정이겠지 뭐..

역시나 나나 너나 둘에게 어울리는건 친구라는 아름다운 수식어가 있잖아.


그래서 왜 약간의 거리감도 필요한것 같애.

무의식적으로 줄 수 있는 상처도 안 줄 수 있구말이야..


정말 인간관계는 힘들다 그치?^^


그래도 좀 많이 친한 이성친군데말이야..ㅋㅋ


내가 좋아하는 동성친구들은 많지만

그래도 툭 쳐도 이해하고 웃어넘길만큼 좀 친한놈은 너라는거야~


그래, 앞으로도 잘해보자구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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