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싶은 아이 │ 별소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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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졸업을 한다고 좋아했다. 이제 큰 일을 다 했으니 편하게 생활해야겠다고.. 그런데 아이는 취업 준비를 안하는 것 같다. 물어보면 제가 알아서 할께요라고만 한다. 그러더니 느닷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한다. 몇 개월간에 걸쳐서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가지고 일본을 가겠단다. 난 생각했다. 학생들 알바비가 적은데 언제 모아서 가겠느냐고.. 1년간의 시간을 빨리 어학연수를 하고 돌아와서 취직을 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해주기로 했는데 일본에 아는 사람도 없고 , 어떻게 가야할 지 난감한 모양이다. 어떤 경로로 가야할 지 , 어떻게 가는 것이 좋은지... 도와 주고 싶은데 나도 잘 모른다. 부모가 되어서 앞길을 열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 한없이 작아진 나의 모습이 싫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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