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야지....^^   미정
 내 맘만큼 추운날 hit : 211 , 2000-12-13 17:53 (수)
그래...시험좀 망친거 가지고...그렇게 우울할 필요는 없었는데...
친구들이 내게 바라는게 많아서 힘들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내가 평소에 그만큼 괜찮은 인간이었다는 뜻일거다...
물론 사실 그렇게 좋은사람도 아니지만...
나도 기대고 싶은 때가 있는 사람인데....
그래도 어차피 사람은 누구나 혼자라는 말이있다....
내가 생각할 때...이 말은...
사람들은 늘 함께 있지만...
모두 너무나 달라서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건 불가능하다는 것일거다...
남을 이해하고 자기를 이해하는건...
순전히 홀로 해결 해야한다는 것일 것이다...
그게 성장과정이고...그래서 성장은 외롭다는 것일까...
사람들이 경험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도...
자기가 실제로 겪어 봤을 때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때에
그 상황을 받아 들일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일 것이다...
나는 애들이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이기적이라고 원망했지만
내가 그런 경험이 없어서 그애들을 이해해 주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지
세상은 다양하니까....
남에게 응석부리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응석 받아주는 사람도 있어야 할것이다...
어느 누구도 하나 나쁜사람은 없다...
사실 나도 애들 투정 들어주고 상담 해 주고 하는 일이
평소에 싫지는 않았으니까.
모든게 내가 크는 바탕이 될거라고 생각해야지...
사실 친구는 곁에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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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2.13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같은 경우는..


투정을 부리는 편에 속하져..
너무 심해서 탈이구여...
하지만 모두에게 그런건 아닙니다..
누군가 특별하게 그러고 싶은 사람이 있어여..
아마도..
님의 주변의 분들은 그런게 아닐까 싶네여..
그만큼 님을 믿으시고.. 의지하시는거여..
하지만 그런게 사람을 은근히 피곤하게 한다고..
누군가 그러더라구여...
때로는 투정을 부려보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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