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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2.17
사랑이라는거... 넘 힘들다..
먼져 답변 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글 올리는 법을 몰라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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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18에 벌써 사랑이란걸 알게 되었다... 넘 이른것같기도 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에 받아들이기 넘 벅차기도 하지만... 하지만... 난 그녀석을 사랑하고 있는거 같다... 이 세상 누구보다... 이런 감정 처음 느껴 본다...
연애를 몇 번 해보긴 했어도 지금까지의 감정들하곤 마니 다르다... 그녀석을 좋아하게 된것은 작년 11월이었지 아마도... 그로부터 일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갔다..
그녀석하곤 넘 너무도 가까운 친구사이였다... 그런 사이였다가 그녀석을 좋아하게 되서 그래서 난 용기를 내어 그녀석에게 프로포즈 했다... 비록 멋있게 하진 못했지만.. 그녀석을 좋아한다구 그래서 사귀자고 그렇게 했다.. 하지만 그녀석은 넘 갑작스러워서 생각할 시간을 달라구 했다.. 그래서 난 하루..이틀... 그렇게 기다렸다.. 그녀석이 대답을 해주길... 하지만.. 그렇게 기다려서 얻은 대답은 'NO' 였다.. 이유를 묻진 않았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그런 일이 있고도 그녀석과 난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다시 예전 처럼 아주 친한 남들이 부러워 할정도로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다가 난 그녀석을 봐라만 봐야하는 내 맘이 더 아프단걸 알았다.. 그래서 다시 프로포즈를 하기로 했다..
이번엔 예전과 다르게 무엇인가를 준비했다... 뭔가 정성이 보이는 그런걸 선물로 주면 그녀석이 나의 진짜 맘을 알꺼 같아서 난 열심히 준비했다... 그리곤 어느날..
친구들 중 커플인 애들과 그녀석과 나 이렇게 넷이서..
놀다가 울집으로 갔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서서히 난 준비한것을 꺼내어 그녀석에게 프로포즈를 했다.. 다시..
그 때도 역시 그녀석은 당황하면서 또.... 생각할 시간을 달라구 했다... 난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석한테 그냥 지금 대답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녀석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생각해 보고 대답해 주겠다고 했다..
난 어쩔 수 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그 날 새벽.. 울 집 앞에 있는 학교에 그녀석과 둘이 술도 깰겸 나갔다... 걸으면서 난 물어봤다... 첫번째 프로포즈 했을 때 왜 거절 했는지...
난 사실 첫번째 프로포즈 할 때 자신이 있어서 한것이었따.. 왜냐면 그녀석이랑은 손도 잡아봤구... 암튼 약간의 스킨쉽을 해봤기 때문이었다... 그녀석 성격에 아무하구나 손을 잡는 그런 애가 아니었기에 그녀석도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하기에 그래서 프로포즈를 한거였는데 예상외로 거절다한거 였다... 그래서 물오보니까...
그녀석의 대답은 이랬다...
넘 좋은 친구니까... 잃고 싶지 않은 친구니까... 사귀게 되면 언젠가는 깨지고 마니까...... 그래서 거절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그녀석은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고.. 난 또 하루..이틀..을 기다려야만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자...
기다리다 지친 내가 전화를 했다.. 한 일주일 되었을꺼다.... 그리고 물어봤다... 결정했냐구.. 그러자 그녀석의
입에서 나온 소리는........... 역시 'NO' 였다....
순간 난.....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곤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렸다... 넘 좋아했다.... 아니 사랑했다..
그녀석을....... 그리고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면서
많은 시간이 지났다...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석의 학교는 다름아닌 우리 옆 학교... 어쩌다 버스 정류장에서 마주치게 되면 서로 외면을 하게 된것이었다.. 난 이렇게 지내기 싫었다...
그래서 몇번 전화를 시도 했지만.. 그녀석이 부담스러워서그러는지 거부했다... 그래서 난 연락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몇달을 보지도 못하고 지내다가.. 어느날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집에 가다가 폰을 꺼내어 그녀석에게 전화를 했다... 술이 마니 된 상태였다.... 남자가 술을 마시고 전화하는걸 좋아하는 여자가 없다는건 알지만.... 어쩔 수 없었다... 지금이 아니면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난 말했다... 다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냐고..
친구라도.. 친구로써라도 널 잃고 싶지 않다고.. 너라는 애를 정말 잃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나의 그런 간절한 말은 뒤로 한채 그녀석은 나보고 그냥 서로 모른척 그렇게 지내자고 하는 것이었다... 그 한마디에 난 가슴이 내려 앉았다... 그리고 그날은 그렇게 지나가고 시간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이제 시간이 마니 흘러갔고... 조금 있으면 난 이제 취업을 나간다... 난 충남 아산 쪽으로 나가게 된다.... 취업을 나가게 되면 아무레도 부산에 자주 내려오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난 취업을 나가기 전에 그녀석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다... 하지만 만나줄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그녀석이라면 만나주지 않을꺼 같다... 내 친구는 어떻게 해서든 만나라고 한다... 나두 그러고 싶다...
취업을 나가게 되면 마니 외로울 테니까.. 그때 전화라도 할 수 있게 그녀석이랑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대책이 안선다.... 아무나 잡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앞으로 이제 부산에 있을 날도 몇일 남지 않았다... 그 전에 그녀석과 만나서 해결하고 나가고 싶다..
아직도 난 그녀석을 잊지 못한거 같다.... 사랑이란거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게 사랑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하지만... 이게 사랑이라면..사랑이라면... 정말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그녀석... 영은아... 강영은!! 정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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