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크리스마스 이브   미정
 구름 낀 날씨 우중충...................... hit : 219 , 2000-12-24 22:22 (일)
오늘처럼 그가 보고 싶은날이 없었다..
할일 없이 뒹굴다가 친구의 전화를 받고 시내로 나갔다...
시내로 가는 그 짧은 30분동안 버스 안에서의 연인들...
시내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연인들....
그도 나처럼 외로웠을까?
그랬으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슬프다....
오늘 친구에게 친구를 소개 받았다...
예전의 그보다 잘 생기고 매너도 좋았다...
그런데...... 즐거워야할 만남에서 그가 생각나는건 왜 그럴까??
그보다 더 멋진 남자를 만났는데도 왜 외로운걸까??
아무래도 난 '그'라는 마약에 중독된것 같다....
그 마약에서 빠져나올순 없을까??
언젠간 되겠지....
세월이 해결해 주겠지....
정말 미치겠다..
으~~~~~ 나 좀 살려줘.........!!!!!!!!!!!!!!
-  슬픈 크리스마스 이브
   처음 쓰는 일기.... 기억나는 건 하나뿐... 0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