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미정
 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차군.. hit : 912 , 2000-04-11 14:39 (화)
언제나 그렇듯이 난 또 아웃사이더 이다.
항상 그랬다.. 고등학교때.. 교실에서..혼자인 것 같다는 느낌.. 언제나 따돌림을 당하는 기분에.. 힘들어 했었다..
그런데 우스운 사실은.. 내 주변의 친구들은 내가 아웃사이더가 아니라구 한다. 그들에게 나는 좋은 친구이구.. 자신들의 일부라는 말들을 한다.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학교다닐때는 외로워서.. 힘들어 하면서도. 막상 졸업하고 동문회를 하면. 너무도 반갑고. 둘도 없이 친한 사이가 된다. 왜 그런 것일까? 왜 난 현실에 충실하지 못한 것인가?
학교를 다니고 있을때.. 현재 내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는 충실하지도 못하고 동질감을 느끼지도 못하는데. 왜 졸업을 하면. 그제서야 후회를 하는 것일까?
오늘 모처럼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들 했다..
내가 다시.. 따돌림을 받고 있다는 생각.. 왜 그랬을까? 왜 동질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까? 내가 왜 스스로 아웃사이더라고 느껴야만 하는 것일까?
잘모르겠다... 누가 좀 이야기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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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02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아웃사이더라........

안녕하세요.....
감히 건방지게 글을 드립니다.... 헤헤~~~
글을 읽어보니, 참 고민이 많으신분 같군여....
가끔 저두 제가 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은 옆에 있지만 가끔 혼자인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거든요..
그땐 정말 슬프죠.....
하지만 친구들은 언제나 제 곁에 있더군요..
저는 그래서 단짝친구를 하나 만들었어요.
그친구에게 속한다는 왠지 모를 편안함이 들더군요.
하지만 친구들은 저한테 늘 말해요..
"왜 그런 얼굴을 해"
전요 나같은 친구가 또 있을까봐 항상 친구를 챙겨요.
그러다 보면 외로워할 여유가 없어요.
슬퍼하지마세요 세상살기도 힘든데
웃으며 살자구요

이상 건방진 사슴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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