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팬 3   미정
  hit : 659 , 2001-01-09 00:40 (화)
오늘...
오랜만에 음악이란걸 들었어.
많이 좋아하는데..
그동안 안들었었거든.
특히 슬픈 음악은..
그렇게 되더라..

견디기 힘든데..
더 힘들어 질까봐..
내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져 버릴까봐..
겁이 났었어.

오빠가 선물해줬던 음악을 들어봤어.
마음이 많이 아프더라..
그래두.. 지금은 괜찮아.
시간이 흘렀으니까..
아파도..
내가 견딜만큼만 아프니까..

이젠 그만 아팠으면 좋겠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건지 모르겠다.
언제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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