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나의 생각...오빠걱정...   미정
 와~~ 눈이당..^^ hit : 193 , 2001-01-13 22:25 (토)
오늘 첫눈이 내렸다...
정말 예뻤다...
몇년만에 보는 눈인지 모른다...
부산에 사는 덕에 눈을 몇년간 부산에서 볼수 없었다...
단지 친척집에 갔을 때나 봤을 까...
첫눈.. 아니.. 처음이자 올해 마지막눈이 될 오늘 내린 눈은 정말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다...
요즘은 하얀색의 기운(?)을 많이 느끼지 못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정말이지 누구보다 더 행복했고 다 가진 느낌이였다...
밖이 너무 밝아서 집안이 어두워보일정도였다...
이번에 집안도배다시할때 벽지를 흰색으로 할까 생각도 했따...
첨엔 이뿌겠지...
시간이 지나면 "과연 저게 흰색일까?"하는 생각이 절로 날것이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할까한다...(어린게..)
오늘 내린 눈은 뒤숭숭(?)한 나의 맘을 달래주는 듯 했다..
재원오빠의 부상으로 콘설이 연기되었는 데 그건 내가 원하던 것이다...
아픈상태에서 콘서트 해서 좋을 건 하나없다...
단지 조금 일찍 본다는 것 뿐..
콘설을 연기해야만 오빠가 꼬박꼬박 치료받으러 다닐것이다..
안그럼 희준오빠처럼 치료안하실것 같다..
치료를 해야 우리가 걱정을 덜 하게되구 예정일 보다 뒤로 콘설을 한다면 그리움은 더해갈것이고 그동안 기다렸던 걸 달랜다구 더 많이 울것이다...
이번콘설은 정말 많이 울것같다...
평범한 콘서트가 아니라서...
많은 사고가 있었기에 잠시 떨어져 있는 우리를 이번 콘설에서 만나게 된다.
그만큼 표사는 것도 치열했지만..
오늘 부산에 눈이 내릴때 난 이생각을 했다...
"예전에는 대관령에 눈내릴때 부산은 비가 내려서 씁쓸하게 있었는 데 오늘은 눈이 내리는 걸 보면 날씨가 많이 춥다는 뜻인데 부산이 이러면 서울은 얼마나 추울까? 추운 날씨에 감가라도 걸리시면 어쩌지? 눈도 좋지만 오빠들한테 사고생기면 어쩌지?"
어쩔수 없는 가 보다..
항상 오빠들 걱정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이라두 할수 있어 다행이다...
정말 오랜만에 일기쓰는 듯 하다...
일기를 쓰고 있으면 내맘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어 정말 좋다..
여기서 아는 언니두 사귀게 ‰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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