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기심.. 도와.. 주세요...   미정
 --a hit : 219 , 2001-01-19 07:56 (금)
어.. 얼마전에.. 남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전 또.. 다른 사람과.. 추억을 만들려 합니다
어쩌면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이기적이란걸 알아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머 이런넘이 다 있어.. 시펐는데..  점점.. 얘두.. 그애 마니 조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나 갖고 노는거 아니라고.. 사귀자고..  눈물 안나게 해주겠다고.. 정말 잘해주겠다고..
이러면 안되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애에게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지금껏 그렇게 날 잡아줬던 사람이.. 없었기에..
그 애가 아직 그애의 전 여자친구를 마니 조아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자기 말로는 잊었다고 하지만 그 애를 잊기위해.. 아무나 사겨보자.. 그런 생각 같은데요..
곧.. 그 전 여자친구에게 돌려보내렵니다..  나중에 상처 받는 일이 있더라도
지금은 이 아이에게 제 마음을 주려합니다.
그러면서도 매일 마주치는 전 남자친구를 볼 때면.. 맘이 아파요..
난 이렇게.. 또 다른.. 사랑을.. 꿈 꾸면서.. 어쩌면 나도.. 전 남자친구를.. 마니 조아했던거 같네요..
이별이 두려워서.. 시작도 못하고.. 있던.. 저였습니다..
불 확실한 태도 때문에.. 그애.. 그리고 저 또한.. 마니 힘들었습니다..
이젠 그런거.. 안할래요..
저도 제 맘을 모르겠어요.. 어케야.. 하는거에요..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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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1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쓰라린...

안녕 하세여..님이 올려놓으신 글 잘 읽었습니다..저도 얼마전에 2년동안 사겨온 여자친구와 이별을 했습니다.
정말 사랑했던 친군데..결론은 성격차라는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이별을 해야 했지여...그친구와 마지막 날이었어여 한손에는 쏘주 한병을 들고 다른한손에는 칼을 들고.. 그친구 앞에서 쏘주한병을 다 마신다음에 난 니가 없으면 죽는다고..그렇게 협박을 했습니다.. 냉정하더라고여..그렇다고 차마 죽을수는 없어서..그냥 돌아왔습니다. 그친구 집앞에서 몇마디 말을 건낸후 돌아서서 오는길에 혹시 가만히 서서 보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뒤를 돌아 보았습니다.. 없더군여.. 황당하고 분하고 어이가 없어서 밤늦은 시간인줄 알면서도 그친구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친구 대문앞에서 전화를 했는데 벨이 안울리더라구여..그래서 문을 두드렸습니다..그친구 엄마께서 누구냐고 그러시더라구여..국선이라고 하니까 시간이 몇신데 이러냐고 돌아가라고.....문도 안열고서 차갑게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구여.. 울었습니다..한참을 그앞에 서서 울었습니다. 2년동안 사랑해온 그녀와의 마지막때문에..그리고 앞으로는 다시는 그녀를 볼수 없다는 현실때문에..너무나도 냉정하신 그녀의 부모님과 그 친구대문에 울었습니다.. 조금뒤 그친구 아버지께서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여..화가 났습니다. 2년동안 만나온줄 다들 아시면서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게 너무나도 화가 났습니다..울었습니다. 울면서 저희 어머니께 전화를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화를 내시더라구여.. 그렇게 차가운애 뭐하러 만나냐고..그러시면서 이리로 온다고...그러면서 전 그녀 집앞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죽고싶었습니다 생각을 안하려고 해도 자꾸 떠오르는 그녀와 함께 했던 좋은 시간들...일주일 이상을 너무나도 힘겹게 지냈습니다..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시고 평소보다 두배는 담배를 더 폈고...밤에 혼자 눈물흘린적도 많았습니다..하지만....그녀는 돌아오지 않더라구여...나혼자서 슬퍼하는것 같아서 이러지 말자고..다른여자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만나는 친구들이 좀 많아서 그러긴 하지만...잊으려면 다른 사람 빨리 만나세여..그친구가 보고싶을때 차라리 다른 이성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이러저러한 얘기를 하다보면 좀 괜찮아 질꺼에여....이고...쓸때없는 소리 너무 주절주절 한것 같네...빨리 잊으시고여 새로운 사람, 좋은사람...님에게 모든걸 다줄수 있는 사람 만나세여...그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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