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배정   미정
 맑은 날씨 hit : 229 , 2001-02-01 10:47 (목)
  오늘은 왠지 씁슬한 날이다.좋아해야 될지..아님 울어야 될지
모르는 그런 날이다.오늘 중학교 배정을 받았다.우리학교는 거의
대부분이 용현 여중에 간다.그리고 반에서 몇명 한2~3명 정도.
가 신흥에 간다.
  처음 선생님이 불러주시기전.난 이 두가지 생각을 했다.
난 과연 어디를 가고 싶을까?난 어디 학교에 갈까? 대충
이런 생각들이다. 다를 얘들은 모두들 용현여중에 가고 시퍼 하지만
난.모..특별히 가고 시픈덴 없다. 그저 친구들 하고 같이 갈 수 있다면
어디라도 좋을 것 같았다.
  선생님이 불러 주셨을땐 나는 깜짝 놀랐다..나랑 친한얘가 신흥에 간것이다.
왜 하필 만은 얘들중에 개가 신흥에 간 것일까? 모를 일이다.
갠 울었다..난 사람이 울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저 가만히 있
을 수 밖에 없다.모라구 하지?모라구 위로 할까?정말 머리 아픈 일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개가 울고있을땐 나두 울고 시펐다.
차라리 내가 같이 갔다면 좋았을 텐데..나머지 나랑 친한 얘들은 나랑 같은
용현이다. 지금 내 맘을 모르겠다.난 슬픈 것일까? 아님 나머지 나랑 친한 얘들과 같이 가서 좋은 것 일까?갠 집에 가서 울고 있을텐데.
   울어야 될까? 웃어야 될까?
난 그저 이말을 하구 싶다
  야.미안해.그리구 울지마라 거기서 친구들 많이 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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