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1   미정
 부슬 부슬 비온다. hit : 800 , 2000-05-11 00:49 (목)

영림이의 이야기 중에서 사이버 일기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런것도 있구나...하구서 문득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야후에서 검색해보았다.



나는 나의 맘을 일기를 쓴다던지 이러는게 싫다.

이게 솔직해지지 못하는 모습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생각보다 약한 사람인것 같다.

나의 마음을 나도 몰랐으면 좋을만큼,나는 내 참된 모습을 부끄러워한다.

그래서 일기를 써서 내 마음을 말로써 표현하고 정의내리는게 싫었다.

나는 내게서 내면적인 모습 말고 비쳐지는 모습만을 보고 싶다.

강해지고 싶어하기에.

내 참 모습을 알면 알기전보다 더 힘들어 할것 같기에..

물론 이 일기장을 찾은 이유는 많이 화가 나서였지만,

친구에게 많이 섭섭해서였지만,

너무나도 사소한 이유에다가 별로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 않은 내용이기에

꺼리고 있다..

여기다가는...좋을때 기분만..쓰게될까?

그렇게 보면 나는 참 솔직하지 못한것같다.

외강내유도 한몫하겠지..?


홋날 이걸 보면서 얼마나 얼굴을 붉힐까 하는 생각을 하면

감정에 대한건 1센치 만큼도 쓰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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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5.1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누굴까...?

후훗. 프리 사람인가보네.
홈에 들어오자마자 내 이름이 나와서
깜짝 놀래서 읽어 봤다.
공개 일기니까 읽었다고 뭐라고 하진 않겠지.
누군지 모르지만 --;;;

꼭...
과거의 감정을 마주 대할때,
부끄럽기만 하고 화만 날까?

그게 설령 얼마나 어리고 철없는 모습이었다고
하더라도, 난 그렇게 화나지만은 않을 거 같은데.

과거란...이름 자체만으로도 추억이고,
돌아올 수 없는 것이기에 더 애틋한 법이니까.

..--;;; 그냥 보고서 한마디 써 봤다. 근데 정말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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