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잃어버리따..   ssui's routine
  hit : 1978 , 2008-11-24 23:29 (월)

운동다녀왔다.
저녁을 먹을까도 했는데 오늘은 스쿼시섭이 있는 날이라 운동다녀왔다.
역시 하고나니 개운하다.
운동을 하고 난후 샤워할 때 배부르게 먹을때와는 다른 큰 만족감을 느낀당^^ ㅋ

근데 ,,
거기서 장갑을 잃어버렸다. 산지 1주일도 안된 장갑
작년에도 산지 얼마안된 장갑을 우리은행 에이티엠기 위에 올려놓고 오더니
이번에는 헬스장 사물함에 넣어놓지 않고 거울에 올려놓고 운동 하고왔더니 없었다. 
거울앞에 있어서 주인없는 줄 알고 ㅡㅡ 살며시 가져갔나보다.
정말 속상하다.
이렇게 자주 잃어버리는 내 자신이
목에 칭칭감고 다니고싶다. 내 물건...
내가 남의 물건을 탐내고 산것도 아닌데 왜 일케 잘 잃어버리는지
하나하나 적어놓고 다닐 수도 없고..
그래도 옛날보다는 정말 마니 나아졌는데 ,,,,,
속상해 그래도

그래서 이번엔
좀 더 추워져도 참을 생각이다.
나에게 벌을 줄 생각이다.

나는 보통 그것을 잊기위해 똑같은것을 사거나 정말 더 이쁜 것을 찾기전에는 사지 않는다.
나름 아픔을 푸는 방법인데 ;;

이번에는 그 텀을 둬야겠다.

버릇을 확실히 고쳐야겠다...


손시러워도 그냥 다니고 , 손터도 로션발라가면서 걍 다녀...
그리고 하루에 천원씩 모으고 우유 사먹지말고
변비걸려도 소용없어  ㅡㅡ
그렇게 봉투에 20일 모은돈으로 꼭 사라

응 ? 정말 안된다. 오늘이 24일이니 12월 14일 이만원 모으면 그때 사라 ,,
그리고 일기장에 그날 꼭 다시 적어라..
물건 소중히 여기고 야무지게 살아라 .
그게 니가 살아가야하는 방법인거 잘 알잖아아... 뭘 믿고 ㅡㅡ


자학은 고만할래 ..
여기까지만 ,,, ㅜㅜ

매진이 되지 않도록 바라고
벌로 운동 더 하고

내일은 월급날이군아

내일할일
1. 통장정리
2. 은행가서 통장발급
3. 식권 만원채우기
4. 한문공부


억지웃음  08.11.25 이글의 답글달기


추운뎅 장갑잃어버리셨나요 ? ㅜㅜ
가격 저렴하면서도 따뜻한 장갑 새로 마련하셔야겠어요
저도 물건을 잘 흘리고, 제 일을 챙기는걸 힘들어하는편이라
항상제게 필요한건 스케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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