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답답 할때에는...   미정
  hit : 1273 , 1999-12-29 00:33 (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벗어나고 싶은데 정말 견디기 힘든데..
책임감이라는 무거운 짐에 눌려 제대로 사는 것같지 않고,
산다해도 기분이 무척이나 꿀꿀한 상태에서 지속 될때
정말 힘이 드는 것같고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때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감당하기가 힘들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지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진다..
동아리... 그래 내가 하고 싶어서 들어갔지.. 그렇지만
이렇게 내가 내 생활도없이 동아리 그 자체에 봉사하고 희생하려고 들어간것은 아니다 그런데 나는 지금 그 원치 않는 일을 하고 있다. 이제 동아리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은지 채 한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러고 있다니...
남은 일 년을 어떻게 꾸려야 할지 막막하기만하다.
지난해에 동아리를 이끌던 선배들이 요즘들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금은...

친구에게 또 언니에게 너무나 힘이 들어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니 그들은 아주 쉽게 "하지마" 또는 "니가 하고 싶어서 한거 아니었어?"라고 말해버렸다.
그게 그렇게 간단한 일만은 아닌데, 왜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쉽게 결론을 내리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내가 너무 생각이 많아서 인 것일까?
전에도 아니 지금도 또 다른 일로 고민하는게 많은데..
그건 다 내 성격 탓일까? 정말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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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12.29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사는게 힘이 들때...
지금까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을땐 모르고 있던 사실이 문득 뒤를 돌아보면 후회스런, 아쉬운 일들이 왜 그리도 많은건지...
앞으론 그러지 않아야겠다 맘을 먹어보지만...

글을보니 아직 학생이신가봐요..
이제 2,3학년쯤 되신것 같은데.. 맞나요??
제게도 군대제대하고 2학년에 복학중인 동생이 하나있어요..
그녀석 또한 1학년과 2학년 1학기를 마치기까지 공부는 하지 않고 동아리 활동에만 전념하는 녀석이었는데 군대를 갔다오더니 요즘은 조금 나아진것 같더라구요.. 군 입대 하기전까진 매번 데모에 참석해 경찰에 쫓겨다니다가 결국은 군입대를 조건으로 풀려났죠..
무슨 활동이든 자기자신의 본분을 잊지않고 열심히 하면서 부수적인(동아리)활동을 하는 사람이 나중엔 후회를 덜 하게 되는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 보았을꺼예요.. 1,2학년땐 누구나 다 그러면서 학교 다니는거라고...
하지만 분명한건 자신(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전혀 게을리하며 동아리 활동만 전념하는 그런 학생은 분명 3,4학년엔 후회를 한다는거죠..

어렵겠지만 지금 자신에게 진정 중요한게 무엇인가 생각해볼때 같네요..

그럼..
내일도 즐거운 하루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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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1.0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그래두 편하신편이네요...

음..님도 힘든거 같지만..대학이라는..그 울타리 안에서만 힘든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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