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내사랑Story♥
  hit : 2232 , 2009-04-21 15:27 (화)

어제는 비가왔다 . 기분도 우울했었던 ..
이래서 나느 비가 오면 안되나보다 ^^
일하다가 단골 오빠님들이 왔었다
그중에서 나한테 항상 말걸거나 시비거는오빠님이 있다
나를 보자 그런다.
단골:어제 술먹었죠 ?
나:아니요 안먹었는데요..
단골: 에이....어제 동바리에서 봤는데?
나:아.. 저 술먹으러간게 아니고 돈받으러간건데요..-_-
그러자 옆에있던친구분.....
친구분:야 너 어제 xx동에없었으면서 ㅋㅋㅋㅋㅋ
순간 생각이들었다 ..낚였다^^
단골:오늘비도오는데 술마시러 갈꺼죠 ?
나:아니요 ..안가요^^
단골:에이 갈거면서 ㅋㅋ
나:안가여^^

정말 미치겠네...
이젠 손님들마저도 날떠본다.
내가무슨술꾼인가...맞긴한것같다..매일술먹었으니..ㅋㅋ
일마치고 오빠가 데릴러왔다 ㅋㅋ
비도오는데 차도타고 완전좋았다.
오빠가 선배있는데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왜가냐고했더니 그동안연락안받아서삐졌다면서 가서풀어줘야한다고 ㅋㅋ
결국 그선배가잇는 바에 같이들어갔다.
바에있는 어떤언니가 나한테 그런다 "인형같이 생겼어요 "
이소리는 또처음듣네 ㅡㅡ;;
그러자 오빠는 나한테 귓속말로..."인형같이 생겼나?ㅋㅋ"
그말에 난또 "아니라고 나인형아니야 됐어 ?"
그모습에 오빠는 웃으면서 우리상큼이 귀여워죽겠다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주더라;;-_ -
그 바에서.. 2시간정도 있었던것같다
바를 나와서 난 차에탈라고 하는데 비도오는데 선배라는분이 그냥 걸어갈려고하길래 ..나는그랬다
나: 아저씨 차타구 가요
오빠:형 차타고 가 어디가
나 : 오빠 어떡해
오빠: 그냥타 냅둬 ㅋㅋㅋㅋ
나:비도오는데 ...
오빠: 저거 편의점가는거야 ㅋㅋㅋㅋㅋ

설마했는데 진짜 편의점에 들어가있는 그아저씨 ㅋㅋㅋㅋ
오빠는 어떡해 사람을 저리도 잘알까 -_-
정말 놀라울 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아저씨 태워다주고 오빠랑 나랑 또 단둘이 얘기할 시간이 돌아왔다
이런저런 얘기하고 웃고      
어쩌다 보니 결혼 얘기가 나왔다
오빠:상큼아 넌 오빠랑 결혼하고싶어 ?
나:............응?,,,,,,,,,,음..
오빠:오빠랑 결혼 언제할까?
나:결혼 오빠는 생각도없는데 해서 뭐해..^^
오빠:결혼 하는건 금방이라도 할수있지 다만 결혼하기전에 돈을 모아야 하니깐
그것때문에 그런거야 오빠랑 결혼할꺼야 ?
나: .,...
오빠: 에이 싫으면 말어 ~
나: 아냐.... 하고싶지..
오빠:그럼 우리 결혼 언제할까 ?
나: 글쎄 언제하지.. ?
오빠: 지금상큼이가 23살이니깐 오빠는 28살이고 .. 4년있다가 할까?딱적당하잖아
나:오..그러네 나이도 그렇구
오빠:오빠 지방가도 꼭 기다려야돼 오빠가 돈많이 벌어서 올께 그리고
꼭 반지 끼워줄께 ^^
나:거짓말하고있네 ㅡㅡ
오빠 : 또 거짓말이래 ㅡㅡ 너내가 그때 일하면서 너한테 프로포즈할때 거기서도
거짓말하고 있네 이러면 나마이크던져버릴꺼야 니얼굴에 맞춰버릴꺼야

그말에 난 웃고말았다 ㅋㅋㅋ 그장면이 상상을해도 너무 웃겼다
오빠는 진지하게 프로포즈한다고 했는데 난 안믿으니깐
오빠는 에이씨x 이러면서 마이크던져버릴것같은 그장면 ㅋㅋㅋ

오빠: 오빠는 그런생각해봤어 너랑 살면 어떨까

나도 안해본건아니다
오빠: 내가 너랑 결혼하고 맨날 술먹고 늦게들어오면 넌 잔소리 할것같아 ㅋㅋ
나:당연하지 ㅋㅋㅋ
오빠:근데 잔소리하다가도 내가 말하면 웃어버릴것같아 ㅋㅋㅋ

맨날 내가 옆에서 잔소리 해서 인지 시어머니 잔소리같다고하지를 않나
옆에서 투정부리면 할머니 말투라고 놀리지를 않나 ㅠㅠ
오빠:음근데 상큼이는 잘하는게 없어서 어쩌지 ~
나:ㅁㅓ ?-_-
오빠: 십자수도 못하고 잘하는게 모야 ㅋㅋ
나: ㄴ ㅏ그래도 요리 기본은 한단말야 ..
오빠:오 그래 ?
나: 정말인데...
오빠: 머머 할줄알아 ?
나: 콩나물국도 하고 된장찌개도하고..계란말이도하고..
오빠:ㄱㅖ란말이는 기본이지 ㅋㅋ 근데 오빠는 국만있으면 잘먹어 국만 해주면돼^^
나 : 아 그래 ? 알겠어^^
오빠: 오빠 맛있는거 많이 해줘야돼^^
나: 알겠어 ^^
오빠:먹었는데 맛없으면 오빠 에이안먹어 맛없어 이럴거아냐 그럼넌 이럴것같아
머가 맛없어 맛만 있구만 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어찌 그리 상상을 잘하던지........옆에있으면 나까지 상상이..ㅡㅡ;
오빠랑 정말 많은 얘기를했다
오빠랑 결혼해서 작은 호프집을 차리고
메인요리같은건 오빠가 하고 나는 카운터나 서빙을 하면서
옆에 매일 붙어있고 하다가 잘안되어도 서로 위로해주고 살아가는 그런 가정,
그리고 아이는 하나만 낳기로했다 ㅋㅋㅋㅋ
어쩌면 좋아 하루사이에 별얘기를 다했다.ㅋㅋ
오빠는 왜 믿음직스러운걸까 ?
매일 약속했던건 지켜와서 일까.......
오빠 왜이렇게 내앞에 늦게 나타났어
오죽했으면 내친구들이 나를 부러워해
매일 내친구들은 나랑 사겼던애들 하나하나맘에 안들어했는데
오빠얘기막늘어놓으면 너무 부럽다고 그런다 ?
오빠는 그런다 나랑 같이 있으면 그렇게 편하다고
그건 나또한마찬가지다
조금은 어색할만도햇을텐데 왜같이 손잡고 그래도 헤어지기 싫고
편하고 설레이는걸까.........
오빠가 항상 나에게 강조하는게 있다
꼭 기다려 달라고.
기다릴께 .. 내가 선택한거기때문에 꼭 기다릴께
그래서 난 기다릴수있다는걸 오빠한테 보여줄께 ..^^

심재호의일기장  09.04.22 이글의 답글달기

약속잘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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