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내사랑Story♥
  hit : 2244 , 2009-04-30 19:41 (목)

누군가가 항상 나에게 다가올때 그느낌이  같을것 같았다
하지만 왜였을까.. ? 오빠만은 달랐던 이유..
처음엔 그냥 단골손님들 후배였던 오빠
어느순간부터인가 장난도치고 말도많이하게되고
가끔은 이런생각도 "아 저사람 내남자친구였으면 좋겠다.."
오빠선배와 오빠친구랑 오빠랑 술한잔 할때
나도모르게 술기운에 내마음을 말해버렸다
그리고 오빠또한 나한테 관심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내맘을 알고부터 오빠는 더 나에게 가까이 와줬다
하루도 빠짐 없이 나일끝날때만 되면 데릴러와줬고 ..
술먹을때마다 나를 꼭 데려가는 오빠
향수..가방.. 오빠손으로직접한 십자수 쿠션도..나에게줬다
무엇보다 항상 나에게 웃음을 줘서
웃음이 없던 나에게 웃음을 만들어주는 오빠가 너무 좋았다
항상 시기를 놓쳐서 가보지 못한 동학사 벚꽃축제에 가서
처음으로 손을 잡아봤고 ..
동학사 포장마차에서 술한잔해보고
커플끼리 만나서 방잡고 술한잔 해보고
잘가보지 못하는 대천과 무창포로 바람도 쐬어주고
자기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모든 사람들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나에게 믿음을 주고
나에게서 질투심을 유발하려고 다른여자를 보며 이쁘다고 떠보기도하고
사람심리에 대해 너무 잘알아서 내성격도 파악해버려서 처음에 조금미웠던오빠
나도 이제는 오빠에대해 어느 정도 많이 알게 되었다
오빠를 만나면서 한것도 없는데 같이 있으면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가버리고
아침이 찾아오고 요즘 계속 그랬다
오빠한테 시간좀 멈춰주면 안되냐고 말이나올정도였으니깐..
우린 - 그렇게 가까워지고 연인이되고 지금은 내남자가되어
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어제일을 마치고 오빠랑 영화를 봤다
조금지난 영화이긴하지만 "트럭 " 이라는 영화
솔직히 나는 살인 영화 안좋아한다
하지만 오빠가 볼만하다고 해서 봤다
정말 볼만했다 오빠가 추천해준거라 그런지 ㅋㅋ
영화보고 오빠랑 머할까 머할까하다가
결국 우리동네까지왔고 오늘은 동바리 말고
위쪽에 있는 비슷한 호프집으로 가게되었다
차를 주차할려고하던참에 오빠야가 갑자기 그런다
오빠: 아 ....... 또걸렸네 ㅋㅋㅋㅋ

먼가했더니 오빠친구차가 오빠옆으로..ㄷㄷ
오빠랑 나랑 차에 내리고...오빠친구도 차에내리고 둘이 또 얘기한다
오빠: 너또 어떡해 찾은거여
오빠친구: 너네는 내손안에 있어 ㅋㅋ
나: 오빠 진짜 대단하다 어디있는지 말도 안했는데
오빠: 이동네만 오면 어딜가나 너한테 걸린다니깐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이다
오빠친구: 가고있는데 어디서많이 본차가 앞에 가고있잔냐 그래서 너네는걸린거지 ㅋㅋ
오빠: 우리술먹으러갈거여 같이가자
오빠친구 : 아녀 나 가게 갈거여
오빠 : 그럼우리술먹고 있을께 있다와라
그러고선 오빠친구가고 나랑 오빠랑 찌개에 소주한병시켜서
또 말하면서 한잔 한잔 먹었다 ㅋㅋ
다먹고 나서도 술이 아쉬운게 아니라
서로 떨어지기 싫어서 시간또 때우고..ㅡㅡ;
우리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 미친놈들도 아니고
하루종일 머하는건지 ㅋㅋㅋ
시간되어서 출근하고 -
오빠도 우리가게에 와서 나랑 수다또 떨면서 2시간동안 같이 있어줬다
역시오빠랑 있으면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그래서 난 그게 너무 좋다
정말 오빠랑 있으면 즐거운가보다 그러니까는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흘러가지..
2시간후에 오빠는 집에 간다고 하고선 계단을 내려가면서
사랑한다  " 크게 얘기하면서 가길래 내가 웃었더니
지도 좋다고 또 웃는다 ㅋㅋ ㅋ
아 - 내가 오빠때문에 하루하루 미치겠다니깐
오늘은 오빠랑 나랑 일찍 자기로했다
둘다 한달 가까이 술먹고 잠은 4-5시간 자고 이러니-_-;;
오빠가고나서도 오빠랑 또문자질을했다
그거알아 -넌내여자야늘바람필생각도하지마그런맘
먹을생각도하지마알겠니^^
그러길래 내가 그랬다 "질투도안하면서웃겨 ㅋㅋㅋㅋ"
그러자 오빠 - " 그럼 니맘대로해 "
삐지기는 ㅋㅋㅋㅋㅋㅋ
나도오빠성격 닮아가나 ㅠㅠ;
왜이러지 ㅠㅠ 
아 - 그래도 오빠랑 같이 있을때마다 행복함때문에
난 하루하루 너무 좋다 -
오빠야
나에게 매일 웃음을줘서 고마워 -
오빠는 나한테 정말 고마운 사람이야
그리고 정말 놓치고 싶지않은 그런사람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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