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다녀왔당 ㅋ ㅋ   내사랑Story♥
  hit : 3330 , 2009-06-17 14:01 (수)

엊그제 일마치고 12시40분 기차를 타고 평택으로,.
분명 나는 좌석쪽으로 잘탄것같았는데.. 너무 앞쪽에서 탔나보다
자리 찾아서 헤메러 다녔다 ㅋㅋㅋㅋ ㅋ
간신히 자리를 찾았고 1시간동안 노래를 들으면서 갔다
그한시간도 참 빨리가서 난 너무 좋았다
평택역에 도착했고 오빠한테 도착했다고 문자를했다
역쪽으로 천천히 나갔다 오빠차가보였다
난 멍하니 밖에서 쳐다보니깐 오빠가 빨리타 ㅋㅋ 이러길래 ㅡㅡ ㅋㅋ
타버렸고 가게 아직안끝났다고 하길래
차안에서 기다려야 했다
오빠가게옆에는 창년촌이였다 ㅜㅜ
그것도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오빠는 차를 세우고 오빠는 다시 가게로..
나 민망하니깐 빨리 오라고 했는데,..
손님한테이블이 그렇게 안나가서 오빠는 3ㅅㅣ에 일을마쳐야만 했다
시내 쪽에 차를 세우고 오빠랑 손을 잡고 걸으면서
어딜들어갈까 하다가 결국 닭갈비집으로 들어가서
소주 한잔을 해야했다
나 밥안먹고 올줄알고 오빠도 밥을 안먹었다는데..
난 오빠 야식먹을줄알고 오기전에 보쌈 정말 많이 먹었는데 ㅡㅡㅋㅋ
주문하면서 오빠가 참이슬하나 주세요 그러니깐
주인아저씨가 그런다 ㅜㅜ "참이슬이랑 친해지지마요 ㅋㅋ"
 헐... 그러자 오빠는 "저는 참이슬을 사랑하는데요 ㅋㅋ "
나는 거기에대고 왜왜 참이슬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되는거야 친하게 지내야지 ㅋㅋ
그냥 내이름이 들어가서 인지 소주중에 정이가는 참이슬이다 ㅋㅋㅋ
오빠랑 이런저런 수다떨고 한잔 하고 ,,
짠하고 마시는 데 오빠가 반갑다면서 오느라 수고했다고 ㅋㅋ
어쩌다가 우리가족얘기하다가 결혼얘기가 나와서,
나: 우리엄마는 돈있으면 알아서 가래 ㅡㅡ
오빠: 엥 왜 ㅋㅋ
나: 몰라 우리집 월랜 그래 돈있으면 알아서 가고 그러니깐 돈벌어서 가라 그거지
오빠: 그럼언제결혼해도 상관없는거네 ?
나: 아마도 그렇겠지
오빠: 그럼 너는 오빠랑 결혼해야겠다ㅋㅋ돈벌어서 결혼이나 하자
나: ㅋㅋㅋㅋ 알겠어 !!
아그리고 오빠에게 쓴편지 .. 드뎌전해줬다
그편지봉투 4개를 보더니 무슨 편지가 이렇게 크냐고 하더니
이건편지가 아니라 장부라고 ㅋㅋㅋ
그래도 이런건 정성이라면서 생각보다 오빤 기분좋게 받아줬다...
정말 항상 느끼는거지만 망할 시간은 왜그리 빨리가는건지..ㅠㅠ

자고일어나면 오후 3-4시...
씻고 준비하고 오빠랑 역쪽으로 가서 밥집을 찾아다녔다
찾고  또 찾다가 발견한곳은 일본돈까스집 ㅋㅋ
맛은 별로 였지만 그래도 오빠가 사준거라서 더욱 맛난것 같다 ♥
밥을 먹고 보니 6시가되었고 기차표를 끊기위해 역안으로 들어갔고..
대전방향쪽으로 타기 위해 우린 내려 갔다..
내려가는도중 오빠가 그런다 
오빠: 나없다고 울지말고 " ㅋㅋ
나: 내가언제울었다고 ㅡㅡ
오빠: 너맨날 울자나 다알아 ㅋㅋ 조금만참고있어 오빠 이번주에 갈께


오빠가 음료수 사주고.,. 옆에서 기다려주고..
기차가 오기 오분전 .. 떨어져야 할생각에
오빠를 껴안고 잇었다 ,
기차시간은 올수록 왜이렇게 떨어지기 싫었는지 ㅜㅠㅜㅜ 아아..
오빠가 나 안아주는데 다시 볼텐데 왜 눈물이 나올것같은 맘이였는지모르겠다
오빠를 오랫만에 봐서 그랬나 ㅡㅡ 정말 진심으로 눈물 나올뻔한거 참았는데..
기차가오고.. 기차들어가기전에 오빠테 뽀뽀해주고 가려는데 ..
오빠: 오늘 너옆자리에는 여자가 앉아있을거같아 ㅋㅋ
나: 알겠어 ㅋㅋ 그랬으면좋겠ㄷㅏ ㅋㅋ
그러고선 자리 찾아서 봤는데
여자는 무슨..아저씨....ㅋㅋㅋ
그리고선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다.."여자는 무슨 아저씨잖아 ㅡㅡ"
항상 기차탈때마다 느끼지만 내옆자리는 아저씨들.. ㅋㅋㅋ
내옆에 여자가 앉는게 더편한데 ㅡㅡ;;
1시간동안 기차를 달리고 달려서 대전에 도착했고 ,
집에와서 오빠랑 잠깐문자를했다
오빠가 빨리 돈벌어서  나랑결혼할거라고..♥그리고 놀러도 자주가자고 ㅋㅋ
난 피곤했는지 잠이들었다.
새벽 2시 오빠에게 전화가왔다
먼일인가했다 -_-ㅋㅋ
나: 어 ~
오빠: 야 너 왜 문자안해?
나: 머가?
오빠: 너머했어 문자보냈는데 답장이없자나 ㅡㅡ
나:응?? 문자 ?? ㅡㅡ;;나폰안봤는데..
오빠:벌써 질렸냐... 벌써질리고 난리야..
나: 머래 ㅋㅋㅋ 일끝났어?
오빠:응끝나고 지금겜방 잠깐왔어 너밖이지?
나:ㅋㅋ 내가밖이면 전화받겠어 ?
오빠:응 넌 전화받자나
나:왜 ?
오빠: 넌 밖이면 밖이라고 말하니깐 ㅋㅋ
나: ㅋㅋ 여보야 나집이에요
오빠: 알아 ㅋㅋ 근데 머했어 ?잤어 ?
나: 아니 그런거아니야 ㅡㅡ;;ㅋㅋ

잠든건 사실이지만.. 자놓고 또 안잤다고 말이 나왔ㄴ ㅔ ㅋㅋㅋ
후후 아 그래도 좋구나 ㅋㅋ
이번주 토요일날 오빠가 대전에 내려오게 된다는게 확실히 정해졌다
잘하면 2-3일정도 쉴수도 있는데,
에헷 , 어떡하징 난 너가 너무 좋다 ♥
매일매일 봐도 질리지 않을것 같고,
만날때마다 나에게 웃음 을 주는 너에게 너무 감사해
사랑한다 ♡

나키움  09.06.17 이글의 답글달기

"닭갈비집으로 들어가서 소주 한잔을 해야했다" 이 대목에서 당장 집밖으로 나갈뻔 했습니다~ㅎ 난 시원한~ C1이 좋은데~ㅋ 요즘은 봄봄,처음처럼등 술집서 반값할인하고 해서 그것만 마시고 ㅋㅋ(이야기가 딴길로 쭉쭉 뻗넹~ㅎ) 그 행복 영원하세요~^^*

사랑아♡  09.06.17 이글의 답글달기

ㅋㅋ C1한번도 못먹어봤는데 괜찮나,, ?참이슬도사랑해주세요 ㅎㅎ 참이슬 홍보하는것같네 ㅋㅋ // 그래도저는 닭갈비보다 삼겹살이 좋다는 ㅠㅠ

난아무도안믿어  09.06.17 이글의 답글달기

저도 요새 사랑아님처럼. 연애하고 있는데요. 다투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많은 일이 있어요. 일주일에 한번 대전에서 만나요. 그녀는 서울, 저는 지방이라서요. 하지만, 그만큼 애틋하고 그래요. 일요일만 기다리고 그런답니다.

억지웃음  09.06.18 이글의 답글달기

이상하게 갑자기 치맥이 땡기네요
이런 밑도끝도 없는얘길....ㅎㅎ

사랑아님은 항상 두근두근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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