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지났구나.   뭐야
  hit : 479 , 2009-08-02 06:18 (일)
2004년 3월 22일 스무살 시절. 혼자 부산여행을 다녀온 후 쓴 일기가 마지막이었네.

그로부터 그렇게 5년이 흘렀다.


제일 크게 달라진 것은 여행을 가기에는 내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다는 것.

외로운것이 두렵다고나 할까. 그래서 혼자 가기에는 벅찬느낌이다. 슬프다.

고등학생시절 일기장의 개방적이고 멋진 어른이 될거라며 큰소리 치던 나는 아직도 어른이 아니었네. 
오히려 그때보다 더 폐쇄적이며 미숙하구나..


그래도 정말 다행이고 고마운것은 일기에 출현(?)하는 그때 그시절 이들과 변함없이 좋은관계라는것.



킁...다시 혼자 여행을 가보려고 한다. 같은곳으로.
okohy  09.08.02 이글의 답글달기

세휠이란 정말 빠르군요. 아직도. 멋진 어른이 되기에 시간은 무지무지 많이 있잖아요! 화이팅입니닷!

-  5년이 지났구나.
   기다림의 자세 02/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