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지났구나. │ 뭐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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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3월 22일 스무살 시절. 혼자 부산여행을 다녀온 후 쓴 일기가 마지막이었네. 그로부터 그렇게 5년이 흘렀다. 제일 크게 달라진 것은 여행을 가기에는 내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다는 것. 외로운것이 두렵다고나 할까. 그래서 혼자 가기에는 벅찬느낌이다. 슬프다. 고등학생시절 일기장의 개방적이고 멋진 어른이 될거라며 큰소리 치던 나는 아직도 어른이 아니었네. 오히려 그때보다 더 폐쇄적이며 미숙하구나.. 그래도 정말 다행이고 고마운것은 일기에 출현(?)하는 그때 그시절 이들과 변함없이 좋은관계라는것. 킁...다시 혼자 여행을 가보려고 한다. 같은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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