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어떻게 해야되여..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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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얼마 살진 않았지만 세상이 내 맘 처럼 쉽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너무 어린나이에 알아버렸다 그래서 지금도 그걸 뼈 저리게 느끼고 있다.. 내가 2년 전 일이 반복되는 것 처럼.. 중학교3학년 때였다. 나와 내 친구는 정말 둘도 없는 친구였다. 중3졸업반이 되자.. 같은 학교를 가게 되는 친구 한명이 있었다. 그런데 내 앞에 이런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친했던 친구와 새로 사귄 한명.. 이렇게.. 3명 다들 알겠지만 한명에게 소홀해 지면 안 된다.. 난 그때 그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왜 그랬을까.. 내 둘도 없던 친구에게 난 점점 멀어져갔다 왜 그랬는지 힘들게 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입학했다 새로사귄 친구를 잘 해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런데.. 셋이 놀다보니.. 내가 어느세 가운데에 있었다 친한 친구는 벌써 나를 멀리서 바라보고...그러면서 어느날은.. 너 그냥 개랑 놀아. 나 괜찮으니까 됐어... 이 말을 하면서... 멀어졌다.. 난 그때 잡지도 않았따 그냥 왜 그래.. 그냥 셋이 놀자.. 간단하게 넘기면서.. 새로사귄 친구와 더 친해져갔따.. 새로사귄 친구도 그런 소리를 했다. 너 그냥 재랑 놀아라 나 딴애들 찾아볼께.. 난감했다..가운데서.. 둘이 사이가 안 좋았기 때문에.. 난 어쩌지 못했다. 점점 후회가 됐다.. 내가 왜 그랬을까... 미안해 친구야.. 난 너가 이해해 줄줄 알았어.. 난 그런 줄 몰랐어 내가 바보였어 널 끝까지 니곁에 있지 못해서... 그 친구가 그렇게 떠나가고 내 판단이 병신같은 짓이란걸 알았다. 알고보니 그 친구 성격이 싸이코다 삐지고 승질내고 예를 들면.. 운동화를 빨아서 깨끗하다고 .. "야 운동화 빨았따". 이 소리만 해도 삐지는 친구다.. 내 친한 친구도 그 성격이 짜증나서 더 이상 못 있는다고 했다 정말 스트레스 쌓이고 옛 친구가 그리울수가 없었다.. 그래서 또 울고 또 울고.. 이를 악 물고 다짐했다 다신 이런 일 없기로... 그 친구와는 끝났다.. 가끔 친한척 해서 짜증나긴 하지만.. 그리고 나서.. 2년이 흐른 지금.. 난 고3... 지금 그 일이 반복되고 있다.. 친구들만 바뀌어서.. 난 정말 옛날일 반복하기 싫다... 난 항상 또 그 자리다.. 가운데... 양쪽에선 서로가 힘들어 하는거 같다.. 한명 성격이 자주 삐지고 신경질을 자주 내는 성격이라.. 옛날처럼... 그런 상황이다.. 한명이 더 이상 못 있겠다고... 난 그래도 너무 다 좋은데.. 나는 나대로 둘다 잡고 싶고 옛날일 반복하기 싫었는데.. 한 친구는 짜증이 부쩍 늘었따.. 그리고 다른 친구는 그냥 다른 애들이랑 놀라고 하고... 정말 미치겠다 서로가 싫어하고 둘다 날 떠나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그게 널 잃지 않는 방법이라면서.. 날 지우려고 하고 있다... 그 다른 한쪽이 떼어져 나가려고 하고있다.. 괜히 피하고 옛날일이 영상처럼 머릿속을 스친다.. 정말 학교 가기가 싫고.. 울고만 싶어진다.. 친구야.. 난 너네들이 너무 좋아... 내 욕심일지 모르지만 나 정말 너네랑 있을때 행복이란거 느꼈어.. 나 너네랑 같이 잘 지내면 안 돼??? 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가운데에서 소중한 사람 하나씩을 잃었어.. 이번만은 제발 이번만은 ... 날 좀 생각해 주면 안 되겠니.. 미안해.. 정말 내가 다 미안하니까... ...... 어떻게 해야되여?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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