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 잡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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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없다. 는 생각이 떠올랐다 한달 단위의 계획을 짜고 한주 하루 시간단위의 계획을 세우지만 내게 남은 시간은 불과 1년 이라는 생각이 들었을땐 지금 이대로 너무 늦은건 아닌가 했더랬다 평생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계획을 세우면서 왜 한자리수는 1에서 9까지밖에 없는가 해야할건 많은데 2년, 3년지나가버리고나면 서른이 넘더라 더이상 20대가 아닌 서른이 싫은것이 아니라 왜 이제껏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나 왜 이제야 시작하는건가 20대의 반을 살아오면서 왜 처음부터 깨닫지 못했나 수능을 위해 고등학교 공부를 했고 수능을 치고난 순간 내 목표가 사라졌고 일순간 후련하고 속시원하기보단 정말 허망했다. 목표가 없어지니 당장 무얼해야할지 몰랐겠지 그리고 대학에선 공부하고 놀기도 했고 허겁지겁 시험치고 학점채우고 졸업했고 취업하고.. 그럼 끝인건가? 수능다음의 내 인생의 목표가 취업이었던가? 주체적인 생각없이 이끄는 대로 앞사람이 밟은 전철을 그대로 밟으며 살다보니 내가 뭘 하고 있는건지... 지금이야 모든걸 그만두고 내가 하려는 것을 위해 여기로 왔지만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욕심만 많고 걱정만 는다. 그래도 욕심밖에 없는 마음만 앞서는 인간은 되지 않겠다 계획만 세우는 그래서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않는 사람은 되지 않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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