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의 혼란 │ 내면의 발걸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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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내 모습을 볼 때 뭔가 혼란스럽다. 특히 사람들에게 다가갈때 친밀감을 쌓아나가는 데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야하는건지 헷갈릴때가 있다. 이 나이에 이런 정체성의 혼란이 오다니... 문제는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인걸까? 점점 성격이 무겁고 더 무뚝뚝하고 진지해져만 가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좀 더 밝고 가볍다라고 해야하나 해맑던 모습이 필요한 것 같다. 고등학교때까지만 해도 좀 더 밝았던 것 같은데 뭔가 내가 내 모습에 만족을 잘 못하는 병이 도지고 있다. 이런 마음이 들때면 '나는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라고 되뇌이기는 하지만, 또 한켠으로는 지금이대로면 앞으로 나의 인간관계와 미래도 지금 이대로일뿐. 이라고 생각하면 또 어떻게든 내 모습을 더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할 것 같고... 요즘은 내 모습을 개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기 보다는 그저 있는 그대로 내 모습을 인정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어쩌면 그동안은 더 많은 다양한 가면을 쓰는 연습을 해왔던 것 같다. 어떻게든 더 매력있고, 더 다양하고,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려고 달려왔지만 지금은 조금 나를 내버려두고 있는중이랄까. 애써 어떻게 할려고 노력을 안해보는거지_ 어제 오늘 갔다왔던 워크샵을 생각해볼때도 그곳에서 나는 어떻게 더 나 이상의 것들을 추구하기 위해 가면을 쓰지 않고 그저 내 본모습 그대로 있었던 것 같다. 취직을 해서 회사생활을 한다면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그런곳에서.. 자연스러운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요즘들어는 이런 내 모습 그대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싶다. 물론 그렇다고 나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겠다는건 아니다. 그치만 기본적인 인격적인 것들을 위해서는 더 노력해야겠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큼은 그저 그냥 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는 대로 매력이 드러났으면 좋겠다. 굳이 누구를 따라하려고 하지 않아도.. 진실된 마음'이 가장 중요하니까 참 잘 모르겠다 나를 알면 알수록 나도 나를 3월달은 1달내내 나의 모습에 대한 고민들만 계속 했던것 같다. 하나님 어떤 계획이 있으신거죠? 맘 속에 불안한 것들, 겁나는 것들 너무나도 많지만 기도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래서인지 기도를 시작할 엄두가 안나네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하나님 앞에선 가식,가면 내려놓고 만나야 할텐데... 토요일 오후, 아니 밤_ 지금 나는 할게 없다. 할게 없지만 해야할 것들은 찾으면 많겠지 내일은 주일 김보람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이라는 아이에 대해서 나는 잘못된 기대를 하고 있었네 문득 내가 기대하고 생각하는만큼, 그 아이는 나에 대해 안그렇다는 것 내가 관심을 가지는 만큼, 다가가길 원하는 만큼 그 아이도 그럴꺼라는 건 내가 잘못된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것 그래 그래도 일단 지금 내 마음은 나도 모르겠으니까 난 왜이렇게 여자에게 쉽게 마음을 내주는걸까 좀만 보면 누구도 괜찮아보이고 괜찮아보이고 난 보람이의 무얼보고 좋아한다는 감정을 느낀거지? 밝고 순수함? 통통튀는매력? 지금 난 내 맘을 진짜 모르겠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말고 그냥 친구처럼 더 가깝게 지내고 싶다. 멜로브리즈 세븐 노래좋네 에이크루, 나에게 주어진 기회라. 나는 정말 이쪽 분야에 비전을 가지고 있는건가? 진심으로? 월욜날 자기비전과 셀프리더쉽 수업이 있는데 좀 더 진솔하게 수업에 임하고 싶다. 진짜 내 비전을 찾고 싶고 그걸위해 기도도 드려야지. 나의 사명을 찾고 그걸 통해 나의 배우자도 알고 싶고 내 모습에 대해서도 좀 더 알고싶다. 쓰고보니까 이건뭐 그냥 혼자 주절거린 일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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