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hit : 2268 , 2010-05-01 18:52 (토)
입속에 뭔가를 가득 베어물고  싶었다.
욕망 때문에 이빨로 그의 살을 찢고 싶었다.
뭔가로  내 몸을 가득 채우고 싶었다.
나는 그의 배 위에 등을 대고 천장을 향해 누우며 중얼거렸다.

 "난 지금 당신 살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인육을 먹는 종족처럼......"


         - 전경린 "내 생애 꼭 하루뿐인 특별한 날" 중에서 - 



몸과 마음의 바닥. 
그 바닥의 바닥까지 소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망.











   5.18 [2] 10/05/19
   ㅇㅇ숙씨의 하루 [3] 10/05/18
   RE : 외계인님께 [3] 10/05/07
-  욕망
   생각. 10/04/20
   성난 황소 (Raging bull)-opening [1] 10/04/12
   법정스님이 추천한 50권의 책 1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