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위 │ 잡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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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내 모든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서 다시는 병원따위.. 아이들 근무표를 보면서 허허허.. 정말 다시는 병원따위.. 그들이 뭘 보고 배우고 느끼는지 모르겠지만 나와 다르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더럽다. 내가 다시는 병원따위.. 친구들로부터 오랜만에 연락이 와서는 요즘 뭐하고 살아? 하고 물으면 아직도 뭐라고 답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잘 지내? 라는 물음도.. 언제나 난 그럭저럭 지내. 라고 답했던 것 같다. 그러고보니 오늘도 그랬던가? 뭐니뭐니해도 첫 직장이 중요한데, 아.. 생각할 수록 더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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