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의 미   나의사랑
  hit : 1458 , 2010-08-06 00:49 (금)

어제의 차마 버리지 못한 아쉬운 인연이
지나가는 오늘 지극한 그리움으로 남아 몽환상태를 이루어
남은 시간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게 만들고
문득 떠오르는 오래전 생각들이 또 내 머리속 한켠을 채우며
시간은 역이 될수 없다는걸 알지만
그것을 잊어버린다면 되돌릴수있다면
지금의 나는 당신들 곁에 있을수도 있었을텐데라고 후회하며
그때 아무 생각없이 결정한 하나의 선택이 나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돌려버린
지금의 오늘에서야 느끼기에
이렇게 하찮은 글로서 밖에 푸념할 수 없지만
어떻게든 이 아쉬움이 당신들에게 전달되기를
나는 아직 기억하고있음을
당신들도 나를 꼭 기억해주기를
그저 지나간 상념에
흐르는 그대로 나를 맡길 수 밖에 없기에
지금의 고독은 극을 향하지만
언제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기대에
나홀로 기약하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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