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어떡해야하는걸까...   내사랑Story♥
  hit : 2663 , 2010-08-07 00:29 (토)

안성에서 3일을 있다왔다.

오빠숙소에는 오빠랑같이사는 형들이 있는관계로
오빠가게 근처에 방을잡는수박에없었다
오빠를 봤는데 정말 몸이 뜨겁다.......
아침에 간신히 방을 잡았는데
거기 이모가 날 보더니..

이모:음. 아가씨 몇년생이야  ? 너무어려보이는데 신분증좀봐야겠어~
나:네 ..

보여드렸다.. 내이름을 보고놀라신다..
이모:이름이 다섯글자야? 이름이길어서 부르는것도힘들겠다 ㅋㅋ 아가씨는 얼굴이 타고났나봐
고등학생으로 보이는데?
나: 아감사합니다..-_-;;
오빠:이모저도 이름 특이해요
이모:응?그래? 보여줘봐

이모:엄머 이둘커플이름이 특이하네 ㅋㅋ신기하다
오빠:ㅋㅋ 방 깨끗하게 잘쓰고갈께요
이모:^^ 그래요

오빠가 일나가면 난방안에서 티비보다가 오빠 노트북으로 겜도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오빠가 쉬면 좋을련만 나이트가 쉬는날이없으니 ...
오빠퇴근하면 근처 밥집가서 밥먹고 오빠 약먹이고
다음날되었을까? 오빠의 몸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것,
오빠: 역시 너가와서 내몸과 마음이 편하고 좋아진다 고마워 ㅋㅋ
나: 아니야..   ^^
그렇게 시간은흘러.. 대전에 가기로 한 예정날,..
이상하게 발도 안떨어지고... 오빠가 날 한번만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이였다
정말 가기싫었으니깐.
그치만... 잡아주는 말도 안하는오빠
난 입이 또 나와버렸다 버스타고 다시 평택으로 이동했다
밥을 먹고 오빠가 커피숍에 들어가서 시원한 쥬스를 한잔 사줬다.

오빠:슬아 기차시간알아봐바
나: 있겠지..
오빠:있겠지가 아니라 .. 알아봐야지 ㅡㅡ;;벌써 네시야 너알바도 가야하잖아
나: 이씨.. 나 오늘안가 ...
오빠:뭐?ㅡㅡ;;
나:왜 .. ? 내가 가길바라냐.. ?ㅠ
오빠: 아니 그건 아닌데 너 일도해야하고 학원도 가야 하잖아
나:몰라 나안갈거야 가기싫어..
오빠: 그럼어떡해 할려고 ?
나: 기달려봐 사장님한테 전화할게..

그렇게 전화를 하고 하루를 더있게되었다
오빠 :진작 얘기를 하지 그럼 이모한테 방값주고 했잖아 ㅡㅡ 내가 너 안갈줄알았어
아까부터 뜸을 들이는게..
나: 아뭐 !!!
오빠: ㅋㅋㅋㅋ
다시 평택에서 안성으로..
그리고 다시 그방으로...

이모:응 ? 안갔어 ?
오빠: 오늘 안간다네요 ㅡㅡ
이모: 이구~ 애인이랑 더있고싶어서 가기싫었구나 ~
나:네.. 근데 오빠는 제가 귀찮아서 안가는줄알아요..
이모:하여튼 남자들은 여자마음을 너무 몰라준다니깐..ㅡㅡ
우리신랑도 저런다
나:ㅋㅋㅋㅋ
이모:많이 덥지 ? 수박갖다줄게
나:감사합니다 (__)
오빠:ㅡㅡ;; 무슨 남자가 여자맘을 몰라
나:왜 맞는말이지 흥
오빠:ㅋㅋㅋㅋ 슬아 오빠 일갔다올게 좀자고잇어
나: 알았어...

다음날.
정말로떠나야하는날.
나:나버스타고갈까 ?
오빠:무슨버스야 기차타고 기차가더편하잖아

뭐그때부터 오빠와난 또 다투기시작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게 다른건데 왜그러는건지
난 버스가 더편한데 오빠는 계속 기차타라고하고..
거기다 날은 더워서 짜증은짜증대로 다내고
누군짜증 안나서 짜증안내는줄아나 ㅡㅡ
결국 내 고집에 터미널가서 버스를 탔다.
마음은 편치않았다. 차안에서 비친 유리에 오빠가 보고있었다..
갑자기 오빠가 안보이자 간줄알았던나
버스가 터미널을 나가는데 밖에서 오빠가 기다리고있었나보다.
그모습에 그냥 미안함이 생겼다. 날도 더운데 그냥 버스타고가지 왜 기다리냐구..
버스가 뒷모습을 보이자 오빠도 뒷모습을 보인채 갔다.
연애하면서 싸울수도있다는것쯤은 당연한거다..
어제따러 오빠와 난 별것도 아닌거에 다투는거보니
예전의 우리가 맞는건지.. 생각이들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내일은 어떡해야하는지도... 정말 까마득하다..
애견미용을 선택했던건 자격증따면 바로 취업이 되는줄알았는데..
지금까지 지켜봐온 건 그게 아니였다.. 실력순서대로 내보내는것같았다
그럼 난 언제쯤 나갈수있다는걸가,.. ?
내가 거기 다니는 아줌마들처럼.. 여유롭게 다니는것도 아닌데..
월급이나오면 학원비.. 폰비.. 버스비빼면 나에게 남은돈 이만원뿐
그걸로 한달을 생활 한다해도.. 오빠한테 갔다오면 끝..
앞으로 내가 어떡해야 하는걸까..
지금마음으로서는 포기하고싶은데 포기하기엔 너무 멀리왔다.
그동안 내가 돈을 내고 다닌게 있으니깐.,
10월달 .. 2급자격증만 보고나올까.. ?
아아 머리가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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