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147 , 2001-06-24 18:25 (일)
이제는 다가갈 수 없다 하여도

이제는 다가갈 수 없다 하여도 그대를 잊을 수는 없습니다.
이미 당신은 나의 삶의 전부가 되어 버렸으니까요..
당신은 나보고 더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합니다.
고슴도치의 사랑처럼 다가가면 가시에 찔릴 지언정
내몸이 망가지고 부서져도난 당신에게 가까이 가고싶습니다.
이러면 더욱 멀어지려는 당신이기에
나는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힘들고 외로움에 지치고 이렇게 죽을지라도
당신은 나보고 더이상 다가오지 말라고 합니다.
다가오면 영영 돌아오지 않을 먼 곳으로 가겠다고
사랑하면서 지켜볼 수 밖에 없습니다.
친구를 위장한 나 자신의 더러움으로..비겁함으로
당신을 보지 않고는 살수 없기에힘든 삶을 살아보겠다고..
이렇게라도 살아보겠다고
비굴할수 밖에 없는 나 자신이 밉습니다.
거세고 끝없는 슬픔의 파도가 나를 덥치고
세상의 모든이가 나를 비웃을 지라도
나는 당신을 한없이 바램없이 사랑합니다..
부탁입니다.
멀리서라도 당신을 지켜볼 수 있게
이런 비굴한 나를 용서하세요...  

   휴..... 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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