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과 조카 서현이   나의 삶
  hit : 2780 , 2011-05-04 20:14 (수)
2011년 5월 3일 화요일

아침에 여동생 은영이가 전화를 했다
은영이가 사는 동네는 춘천선을 타고 가면 평내호평역 이라는 곳 으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도 아파트가 많이 있는 곳이다

새어머니께서 은영이의 딸인 서현이를 위해서 어린이 날 선물로 옷을 샀다고 한다
지난 주에 내가 은영이네 가겠다고 약속 했는데  은영이가 기왕 올거면 동대문 옷가게에 들려서
조카 옷 가지고 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아침을 먹고 동대문에 가서 조카 옷을 받아들고는 동대문에 있는
독일약국 쪽으로 난 장난감 완구 도소매 점을 들려서 조카 선물을 살려고 했는데

골목 가득 어린이날 선물을 사러온 사람들로 북적 북적 했다.
대부분 어머니들이랑 교회에서 어린이주일 선물을 사러 온 여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것 저것 고르다가 요즘 조카가 꽂혀서 한참 인기 좋은 갖가지 알록달록 스티커를 한뭉탱이 사고
몇가지 더 사서 평내 호평역으로 향했다

동대문에서 1호선을 타고 철량리 역으로 가서
또 중앙선 지하철을 타고 상봉역에 내려서 춘천선 급행을 탓는대
상봉역 =>퇴계원=>평내호평역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예전에 춘천선 기차를 탔을 때 보다 상당이 빨라 졌다.

언제나 처럼 조카 서현이가 반갑게 활짝 웃으면서 삼촌인 나를 맞아 주었다.

저녁식사 할 무렵 매제도 퇴근해서 4명이서 모처럼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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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4일 수요일

아침 부터 은영이가 혼자 사는 작은 오빠를 위해서 이것 저것 냉장고에서 반찬될만 한 것들을
싸주었다.
 이마를 다친지 10일 만에 동생이 바리깡으로 옆이랑 뒷 머리카락도 이발을 해주고
물 뭍을까봐 머리도 못 감고 있었는데 욕실에서 고개를 뒤로 져치게 하고서는
머리도 감겨 주웠다..

은영이가 꼭 하는 말이 있다 얼릉 장가 가서 행복하게 잘 살라고 ㅎㅎ
그리고 아버지에 대해서는 지난 날의 잘못된 것들을 용서하고 편히 살라고 했다.

1살 어린 여동생인데도 이럴때면 꼭 누나 같다고나 할까 ㅎㅎ
내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혼자 지내느라 철이 더디 드나 보다 ^^;;

 암튼 점심 식사 같이 하고 쌍문동 집에 돌아 와서
한일 병원에 가서 통원 치료를 받으러 갔더니
이제는 더 이상 통원 치료 안 받아도 될거란다..

 1주일동안 봉합 수술한 이마가 잘 아물고 나면
흉터용 연고를 사서 3달간 바르면 흉터가 조금은 매끄럽게 작아 질거 란다..
근대 의료보험이 안되서 4만5천원 정도 한단다 ㅡㅡㅋ 이런..

 

youlike06  11.05.04 이글의 답글달기

통원치료도 다 끝무렵이군요. 흉안지게 연고 꼬박꼬박 잘 챙겨 바르시구요..
나에게도 조카가 있으면 참 좋겠다구.. 엄청 예뻐해주고 맛있는거사먹이구 그럴것같은데.. 그걸 바라기엔 제 동생이 너무 어리니까ㅠㅋㅋㅋㅋ
여튼 3달간이면 완전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인가? 다행이라구 생각해요!
더우면 흉도 잘 안아물고 짓물나구 그러니까, 감사하자구요^^

월향  11.05.05 이글의 답글달기

저희 아버지가 약국하시는데.. 흉터용 연고가 좀 비싸긴하죠;; 첨에, 흉터지우는 연고로 나왔던 제품은 무려 10만원 가까이 했다는.;;
조카, 귀엽겠다 >_< 저도 꼬맹이 너무 좋아하는데, 힛. (제동생도 역시나 어리다는...)

좋은씨앗  11.05.06 이글의 답글달기

ㅎㅎ 무려 조카가 3명이라는 ㅎㅎ
평상시에는 천사 같다가도 때 쓸때는 악마 같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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