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6월의 마지막날이네..   흔적
 장마 hit : 2006 , 2011-07-01 00:08 (금)
그러고 보니 하루를 정리해보고도 싶고,, 그래서^^(화장실에와서 이렇게 일기를씀)
6월달은.. 초반과 중후반으로 나눠지는 시기였던것 같다.
초반엔 역시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과도기라고 해야할까..
내가 생각한 전력을 쏟아부었을 때인데..
결과는 뭐.. 잘 안됬었던것 같다..
준비부터 최선을 다하지 못했고.. 어떤 준비였냐면.. 내가 부산에서 서울올라갈때,
버스출발시간에 맞춰 지하철을 타고 노포동에 도착할때까지의 그런준비...
그런 가까스로.. 그런 준비..
될듯말듯한 그런준비..
난 그런준비를 쭉 해왔다고 볼수있네..
정말 큰 교훈하나를 얻었다.
서울대를 목표로 한다면.. 서울대에 들어가기 힘들다.
그러니깐 못들어갈 수도 있다.
지금 내가 한 계산이 틀릴 수 도 있기때문에..
그럼?
얘기가 딴데로 샜는데,
우선 초반엔 결국 좋다. 실패다.
근데 생각해보면.. 실패를 했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고..
그런 노력을 스스로 했다는것에 대해서 박수를 쳐주고 싶다.
조금 미뤘다. 그래서..
앞으로 나아가는 내 배는.. 조금 방향을 바꿧지만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서울대다 이젠.
이 방향은 내가 공부를 못하게 되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을 도착지이다.

단기간으로 목표를 세우자.
생각할 시간도 충분히 갖고..
내 능력의 120% 200%를 끌어내자.
서울대 보다 더 어려운 시험에도 도전해서 하드트레이닝을 해서..
절대 떨어질수없는 상황을 만들어보자.
이번 실패처럼 가까스로가 아닌 편안하게, 충분히, 힘들이지 않고.. 도착할 수 있게..
그럴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최선을 다해야 한다.
24년 동안 살아오면서 쌓은 지혜와 모든 지식등을 동원해서.. 합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자.
그 답을 낼 수 있고, 그 답은 내안에 있다.
6월이 끝이났다.
내일도 또다른 하루가 시작되겠지만..
지금 이 순간부턴 배가 달려나가기 시작할 것이다.

오늘 재관이와 원석이와 정말 오랜만에 모였다.
우리 3명은 고등학교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들로 지금 내가 만나는, 만날 수 있는 베스트 프렌드들이다.
고기.. 내가 샀지만.. 우리가 샀다라고 보는게 맞다..
노래방에서 ㅋㅋㅋ 나는 목이 쉬어서ㅋㅋ 랩만..
집에 오는길에 원석이랑 나의 열띤 토론.. 우린 왜 여자를 못만날까.. 내 주장은
남자가 여자를 만나려면 자신감이 필요한데, 나는 우선 대학을 못갔기 때문에
자신감이 부족하다.. 그래서 여자에게 다가가기 힘들다.
여자들은 남자를 만날때 그래도 대학이라든지 다른 면을 보기때문에,,

원석이는 니가 병신이다. 그런거 필요없다.

어찌됬든 그쉐키도 고집 더럽게 쌔서 남 얘기 잘 귀 안기울이는 편이라,,
그냥 얼굴붉히며 그러려니 했음 ㅋㅋㅋ
어찌됬든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삶에 가장 보람을 느낀순간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때인것 같다.
목표는 정해졌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남았고, 그리고 보람과 행복을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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