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떠나요.   내사랑Story♥
  hit : 2457 , 2011-09-07 12:07 (수)
제자신이 참못났습니다.
늘사랑해주는 오빠가있고
결혼을 앞둔 여자가 철이없어서 매일 오빠 속상하게만하네요;
어제 오빠가 일하다가 중간에 일찍끝내고
바람도쐬어주고 맛난 대하도 사줬어요,
근데 전 먹구 들어와서 , 어쩌다보니 중학교때부터 친했던남자애가
기분안좋단 소식에 나가버렸어요..
그친구도 술많이 먹었던상태구,
할머니도 돌아가셨다고해서, 나갔는데
그게 제잘못된선택이여서,, 오빠한테 어찌됐건 친구만나고왔다고
문자보냈는데,, 새벽에 나간터라,,
오빠도 화가많이나서 헤어지잔말까지 나오고,
정말많이 펑펑울었어요..
저는 늘 제자신만생각했던터라 오빠생각도 안했어요,,
너무 제자신이 밉고,,,
오빠한테 헤어지잔말에 알았다고,,나는 오늘여행을 혼자 떠나겠다고 하고..
고작 전화한게 떨어져있는 엄마한테 전화했네요.. 오늘일하다가 중간에 가겠다고..
엄마가 데릴러오겠다고 하네요..
그헤어지잔말이 너무 무섭고 싫어서,, 많이도울었는데,
근데.........

엄마랑길게 통화하는데.. 오빠한테 연달아서 문자가 오더라구요..
오히려 또 자기가 헤어지기싫다고 자기손 놓지말아달라구.....
그렇게 오빠가 나올줄몰랐는데;;
제가 참 바보같더라구요..
그리고서는 .. 가게 지금잠깐출근했는데
오빠가 잠깐들려서 얘기를했어요..
많이 사랑하고 좋아한다고, 오히려그말했던게, 내가 잡아주길바래서였다고..

근데..... 저는 친구나만나고..
제가 25살나이먹고 한심해서 오늘 글올려요..
이런내가 싫어서..
오빠한테 정말미안하고..고맙고..
제가 너무 철이없어요...
저는 제욕심만 채우고.. 나혼자만 생각하는 그런여자입니다..
저 좀 혼내주세요... ㅠ ㅠ..
오늘은 엄마한테 다녀와서 기쁜맘으로 일해야겠어요...
오늘 정말많이 울었던거같아요..
철없는 내가.. 정말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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