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과 현실사이   나의 일상...
  hit : 2952 , 2011-09-22 09:48 (목)
  악몽 이였다 . 
눈을떠보니 온통 눈물범벅 땀범벅에 ... 

 바로 오빠에게 전화를했다 . 
 "오빠 , 나 꿈꿨어 . 오빠 사고나는 꿈 .. "  
 "응 그래 . 당분간 조심해야겠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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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생각해보니 , 
꿈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었다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 
그리고 오빤 눈을 감았었다 . 
그꿈이 너무 생생해서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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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국준비로 바쁜 어느날 , 
 그날 비가 엄청내리고있었다 . 
 사진관에 들러 여권사진을 찍으려 앉아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소리 ,  믿을수없는 이야기 

 "성희야 . 성은이 하늘나라 갔어 "

메아리가되어 내귓가를 맴돌고 맴돌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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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사람이 하늘나라로 간지
   벌써 5개월이 다되간다 
  
   매일 매순간 항상 보고싶다 .. 
   어떤날은 그리움에 아무것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 
   어떤날은 미친듯이 울기만 하고 ,
   어떤날은 미친듯이 술을퍼먹고 ,
   어떤날은 멍하니 누워만있는다 ... 
  
   마치 바람빠진 고무공이 한쪽구석에 찌그러져 있는것 처럼 , 

  그렇게 시간이 흘러간다 ...  
   
  
  사랑한다고 한번만 더 말할수있으면 참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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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마지막 인사를 했었다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 

그리고 오빠는 바람이 되어 날아가버렸다 .

현실에서도 꿈속에서도 ,


   산다는거 나에겐 무엇일까 .. 
   

  

         
victory  11.09.22 이글의 답글달기

ㅜㅜ 너무슬프오

내생에 봄날  11.09.23 이글의 답글달기

이별은 항상 너무나 가슴아픈것같아요 ..

티아레  11.09.23 이글의 답글달기

아.. 마음 아프네요.
그래도 봄날님,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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