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이 필요합니다..   미정
  hit : 150 , 2001-07-21 08:56 (토)
실은 이틀 전 일입니다.
갑자기 이 곳에서 상담을 해주시지
않으 실까해서..
전.. 제가 뭐하나 모자르단 생각은 별로 솔직히 별로 해보진 않았습니다..
부족한것은 메꾸면..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이틀전에
솔직히 말해서
평소에 저를 탐탁치 생각하지 않던 아이와
그냥 싸움도 아니고 버디버디..에서 만나
쪽지로 욕을 하면서 싸웠습니다..

사실은 그 아이와는 조금 친분이 있긴 했습니다..
학교는 다르지만 학원이 같아서
옛날 그러니까 몇달 전만 해도.
같이 다니고..
그랬는데..

저희학원에 날라리들이 다니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보통 아이였고
그 아이는 제가 눈치로 살펴보니 꽤나 날라리가 되고 싶은 듯
했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는 날라리들과 친하게 다니기 시작했고..

날라리 아이들에게 제가 학교에서는 어떤존재인지

물어봤는지..
혹은 어떤얘기를 들었는지는 몰라도
저를 피하더군요..
아니 피하다는 것보다
괴롭히진 않았지만

은근히 째려보고..
하루는 그 아이를  제 친구와 걷고 있는데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노골적으로 저를 째려보더군요..

그 아이는 담배도 핍니다
옛날에친했을때
절 데리고 담배를 피러 갔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어떻게 되었건..
그 아이와 싸우고 나서
저는 요즘..

저의 삶에 자신이 없습니다.
하나하나 신경쓰게 되고...

그 아이가 저에게 학원애들이 저를 다 싫어한다는 말을 했거든요..

그 말이 신경쓰여서..
이런말도 툭 터놓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괜히 눈치만 보이고.. 자신만 없어지고..
그리고 괜히 조금의 잘못 이라도 하면
친구들이 떠날 까 걱정스럽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 아이가 이제방학 끝날 무렵에 학원을 다시 다닌다는데
그게 가장 큰 걱정입니다..
그 아이가 저를 괴롭히면어쩌죠?
그리고저는 이제 이렇게 항상 눈치 보며 살아야 하는건가요?

이렇게 글로 표현하진 못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무섭기도 하고..두렵기까지하고..
어쨌든.. 저에게는 용기가 필요 한것 같기도하고..
이제는 괴롭습니다..
죽고 싶기 까지 해요..
:+:윤서니:+:  01.07.22 이글의 답글달기
힘내세요.

지금..
나이가 몇 살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저보다.. 어리면..
말을.. 놓겠지만..
모르기 때문에..
상담한다구 했는데..
상담해 드리고 싶은데..
제가.. 해 드릴 수 있는 말은.
힘내시라는 말 뿐..
힘내세요~~~
글고.....
그 친구에게.. 한번.. 말을 걸어보는게.. 어떨까요..
그러면..
대화하다 보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잖아요.
이것도.. 용기가 필요하니까..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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