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hit : 929 , 2001-07-25 04:35 (수)
자기 싫어 죽겠다.
이대로 잠들기에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오늘 하루가 너무 불만족스럽고,
외롭다.

인터넷에서 내가 좋아하는 글들 읽으면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텼는데
이젠 그만 자야겠다.

오늘처럼 자는 게 무척 무서운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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