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던 이유...   미정
  hit : 141 , 2001-08-10 02:02 (금)
오늘 내가..아니 어제구나..

맘속에서 그러지 말라고 그랬거든....맘속이.....혼동이 와서.....

노래방 가자구.....내가 그랬다가....돌연....가지 말자구...

그랬던거...넌 할꺼 없다구 기여코 가자구...가자구....짜증까지 내면서..가자구...

내가 못갈수밖에 없었던 이유...

언제가 너랑 나랑 사귀기로 하기 전일꺼야...

베스킨라빈스에서.....물어봤던거 기억나?

'특별히 좋아하거나 기억에 남는 혹은 의미있는 음악이 모에요?'

'임창정의 러브어페어랑 임창정의......~~랑...요'

'예전 남자친구가 노래방에서 불러줬던거거든요'

나..그생각이 났다.

나 또한 그노래 곧잘부르구.....그노래를 좋아했었는데..

너랑 사귀게 되구 그때 이후로....그 음악, 그 가수 조차도 싫어했던......

아무생각없이 노래방가자고 했다가...

앞에 가니까....그생각이 나더라구....

속좁은 놈이라구.....그러겠지만.....

글쎄........그냥 그이후로도....그 예전남자친구때문에..그 사람때문에..지난일갔다가 내가 좀

힘들어 했던게 기억나서 일까?

가고 싶은 맘이 싹 사러지더라구...

그때부터 내 맘이..심통이 나있던게 아닐까?

동강레프팅, 외가댁, 그리고..너 힘들어서 친구들이랑 술까지 마시게 한거...

많이 미안하네........요즘은 맨날 내가 미안하다고 하지? 미안....정말 미안....
   이런말 첨 들어보는데... 01/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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