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듭니다....여러분들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미정
  hit : 1378 , 2001-08-20 18:59 (월)
눈물을 흘리고 싶습니다....
왜인지 가슴이 무겁고...그가 보고싶습니다..
제가 그 아이와 술을 마시고 그 다음날 이 일기를 썼었죠...?
그 다음날..그 아이가 저에게 영화를 보여달라더군요...
거절하고 싶었지만...같이 있고싶었습니다..집에 가면 이 아이가 보고싶어..힘들거 같았습니다...
영화를 보러갔어요..심야영화...
보고 나오니까 2시더군요..그리고 영화를 보기전 저희 엄마를 같이 만났습니다..
엄마에게 돈을 타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죠..
엄마는 빨리 들어오라더군요...알았다고..영화만 보고 집에 가다고..그렇게 말했지만..
전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시 또 이 아이를 혼자 두고 집에 들어가기가...힘이 들었어요..그러고 싶지 않았습니다..
할수 없이 같이 비디오방에 갔습니다.
아무래도 그게 제 최대의 실수 였던거 같네요...
2시30분 정도에....들어갔습니다...
우린 서로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키스를 했습니다...
하지만..허탈하더군요...그 아이와 키스를 하면서도..날 좋아해서 키스를 한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나 같은 마음이 아닌거 같았죠...
전 말했습니다...이럴려고 나한테 영화보자고 했지?
그 아이...내가 애냐??그렇게 말하더군요...전 말했습니다..
어제 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고...하지만..어제 다짐했다고..더이상 널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그러자 그 아이.."응..."그렇게 말하더군요..
서로 아무말도 안 하다가....전 말했습니다...
그 다짐..계속 생각해야 하는거냐고...나 계속 그렇게 마음 먹어야 하는거냐고..
그 아이..나보고 알아서 하라더군요..무슨뜻이냐구 물으니까..자긴 자기한테 관심있는게 좋다더군요.
기가막혀..그건 누구나 같은거라고 했습니다..
그 아이...자기 30일날 일 그만두는거 알지 않냐고..그렇게 말하더군요..
그 말은..30일날 다른 지방으로 학교‹š문에 가야 한다는 소리겠죠...
즉..같이 있을 시간이 얼마 없고..지금처럼 매일 볼수 없다는 소리..
전... 아무 상관 없는거잖아??하고 말했습니다..그 아이의 대답..맞아..아무 상관 없어..
그러더군요...
그 아이와 저는 꼭 껴안고 비디오를 봤습니다...
그날 3개의 비디오를 봤어요...나한테 묻더군요..너 지금 나랑 왜 이러고 있냐고...
전 제가 더 궁금했습니다..나와 왜 이러고 있는지..제가 말했죠..넌 내맘 알지 않느냐고..
내가 더 궁금하다고 했습니다..그 아이..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오늘 일 나와서 빌빌대지 말라고...너 혼난다고..절 걱정해주더군요..내가 알아서 할거라고 말했습니다.아침에 비디오방에서 나오면서...그 아이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더군요..
집에서 나오면서 전화하라고..엄마한테 엄청 혼났습니다..울면서 절 혼내키는 엄마의 모습은 처음이었으니까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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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8.20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

님글 읽어보니까 남자분도 님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는것같네여...
근데 서로 피하고있는것같아여...
남자분도 다음달이면 다른 지방으로가니까..그런것때문에 님한테 조타구..말을 못하는것같아여..
님두 상처 받는거 두려워서..말못하고...

둘다 서로한테 호감을 가지고있으면서..서로 말못하는것같네여....
둘다 조아하는데 그렇지못하는 상황이 참 안타깝네여..

여기까지 제 생각이었구여....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는 할수있겠지만...후회쫌만하게 잘 생각하길 바래여~

아야나미레이  01.08.21 이글의 답글달기
레이입니다..


힘들어 한다는걸 몰랐다는 사실에..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렇더라구요..
갑자기 머리가 아프더니... 눈도 아파오네요..

님이.. 저한테 그랬었죠?
남자는.. 별거아니라고... 이제는 우습다구요..
그말.. 믿지는 않았었지만...
자주 만나는 사이가 아닌 우리가.. 가끔 만나면 항상
서로가 힘들어 하는 얘기 뿐이었는데...
그날은 님이 강해진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녀석이... 많이 울고.. 힘들어 하더니...
이제는 조금 무덤덤해 지는것 같다고 말이죠....
그런데 역시나.. 쉽지만은 않은것 같네요..
머릿속의 생각과 의도와는 다르게 마음이란 건..
그렇게 아무때나 상의없이 누군가를 좋아해버리는걸요..
한사람에게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이나 이유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분을 보고좋든.. 1초를 보고 사랑에 빠지든.....
전 그사람의 감정을 믿거든요..
나중에 생각했을때 바보같다고 후회하더라도..
전항상 순간순간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님이.. 알면서도 계속 누군가를 좋아하고.. 또 상처받는
것도... 어떻게 보면 좋은거라고 말해드리고 싶네요..
사랑은 연습이 아니라고 하지만..
좀더 이쁘고.. 안아픈 사랑을 하기위한 연습이라고 생각
하죠...
우유부단함은.. 사람을 지치게해요..
저도.. 그랬거든요... 차라리 아니라고 못박으면..
맘편하게 잊어줄텐데..
님이 생각하신대로 억지로는 잊지는 마셨으면 하네요..
좋으면.. 아프면서라도 전 좋아하겠습니다..
레이는.... 레이는 그럴거에요...
항상 그래왔지만.. 힘내라는 말밖에는.....

어디안가고 여기있을께요...

보늬º  01.08.21 이글의 답글달기
늦었습니다....^^

3일만에 인터넷 접속인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냉큼~ 달려와쑴니다.....^^

그냥..
얼마전에 부산에서 어떤넘이 말이져....
그러니깐... 겨울에.. 제가 쩜 저아질려 해던 그넘이...
이번 여름에 다시 가니깐~
무진장 잘해주더라구여....
그래서~ 아~ 인제 이녀석이 나한테 관심이 있나부다 해써여.....
아니.. 그건 저보다 주위사람들이 더 먼저 눈치챌정도로...
그녀석은 드러내노쿠 관심을 보여써꺼든여....
근데... 말로는 아니라 그래써여.....
제 관심따위 무시해버리는듯한 말두 해써꾸.....
근데... 역시.. 행동보다는.. 그애 말이 맞는것이여쪄...
그앤... 저한테 그저... 관심.... 그정도 여꾸... 그이상.. 이하두 아니었습니다....
뒤늦게 안사실이지만... 앤두 이써꾸여....
역시.. 전 거기선... 이방인이니까.....

걍... 어쩌면.... 아주 조금.. 비슷한점이 이찌않을까 시퍼서 써봅니다....
사람을 너무 믿지는 말아여....
그러셔씀 저케써여....
지금.. 이상황에선 말이져...

언젠가... 님께서 그러셔짜나여.....
급해진다구....
누군가가 저아지면 그사람에게 연연해하구... 조급해하구.... 그게 약점이라구....
그분... 거리가 멀다거나.... 하다는 걸루 님한테 거리를 두는것일수도 이꾸....
그러니까여...
조급해하지마시구...
쩜.. 한발짝 물러서서 그사람을 바라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그사람의 감정이 확실히 보이지 않을까 싶기두 하구여.....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님... 도와드리구 시푼데......
결론적으론 별 도움이 못되는것가트네여...^^
힘내세여.......
꼭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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