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제 글에 달아주셨던 댓글 아래에 댓글을 남겨두었어요.

가슴앓이가 잦아지고 두통도 동반하는,
아, 우리들은 지금 핫한 연애 중이네요..ㅠㅠ

그런가봐요ㅠㅠ
두통까지 동반하는...에혀

제 사랑은 어느정도까지는 안정선 상에 있는 것같군요.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인지라, 연락하고 카톡하는게 귀찮으면, 그냥 피곤해, 좀 자야겠어- 라고 말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ㅎ
덧붙여 저도 한때 니가 먼저 연락 좀 해봐라, 하는 심보로 무작정 기다리곤 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ㅅ-;;
제가 보고싶고 생각나면 그냥 연락합니다. 뭐해? 라던지, 갑자기 생각났다라던가. ㅎㅎ..

연락하고 카톡하는 게 귀찮을 수도 있는 거지요? 그지요? 제가 이상한 거 아니지요? 후아 하나의 고민은 그거였답니다:( 좋아하지만 가끔은 연락하는 게 귀찮을 수도 있다는 것. 누구를 좋아하고 꾸준히 연락한 적이 없다보니 막연히, '누구를 좋아하면 매순간마다 좋을 거야, 매순간마다 보고 싶고 매순간마다 연락하고 싶을 거야'라는 환상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그게 깨지면서 지금 이렇게 힘든가봅니다. 헤헤
사실 하나는 먼저 연락하고 싶은데 연락하지 못하는 스트레스보다는 분명 내가 오빠를 좋아하는 건 맞는데 왜 먼저 연락하고 싶은 마음이 그렇게 많이 들지 않을까, 하는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거든요. 후아후아

연애는 연애지만, 사생활, 혼자만의 시간은 당연 존중받아야한다는게 제 생각. ㅎㅎ 이상하지않아요~

헤 - 감사해요. 덕분에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