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하게 산다 - 채우느라 잃어버린 삶을 위한 일상 성찰 -  
  hit : 2852 , 2012-10-19 22:01 (금)

여름 양복을 세탁소에 맡길려고 주머니를 뒤졌더니 
풀풀 먼지를 날리며 신문 쪼가리가 나온다.

지난달, 책광고 카피가 맘에 들어 북~~찢어서 양복 주머니에 쳐박아둔 녀석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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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필요한 물건보다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은 스스로 불행을 짊어지는 일이다.




집은 언젠가는 쓰일 물건들로 가득 찬 요지부동의 창고가 아니다
집은 휴식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


시간
진정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하루하루의 시간이다.
두려워할 것은 미래가 아니라 놓치고 있는 현재이다.





적게 먹고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것은 일종의 철학이고 지혜다.




관계
변명하지 않고 미소 지으며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남에게 기대지 말고 자신의 빛으로 살아가자.


마음
오염된 마음은 우리를 분열시킨다.
집착을 버리고 소유를 포기하자.


Wanderer  12.10.21 이글의 답글달기

굉장히 좋은 글이네요..맘에 새겨야겠어요.

모래  12.10.23 이글의 답글달기

좋은 글귀에요. 놓치고 있는 현재를 두려워해야 하는데, 늘 미래 걱정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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