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랜드   미정
  hit : 1212 , 2000-07-01 16:28 (토)
문자 메세지

공기가없으면5분
물이없으면5일
먹을게없으면5주
를 못산데 근데
난  너없인5초도
못살어

  바보같은 그녀입니다...
처음 소개팅으로 만나 그녀를 만났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할말이 없어 한 말인데 그녀는 웃으며 좋아했습니다.
약간 바보같다 여겼습니다
그녀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깜빡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녀의 전화에 당황해서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괜찮냐구 물었습니다.
그녀는 진심인거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끄덕였습니다.
노총각이 될까봐 한말인데 볼이 빨개지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녀가 둘째아이를 가졌을때 노름으로 돈을 잃고 왔습니다.
나는 강도를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다친데는 없냐며 걱정했습니다.
들키지않아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녀가 40대가 되었을때 난 30대와 바람을 피웠습니다.
여자에게 들인 돈으로 빚을 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녀는 빚을 갚기위해 파출부일을 했습니다.
그녀의 뒷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그녀가 암이랍니다.
나는 울었습니다.
떠나는 그녀보다 나에게 남은 짐을 걱정했습니다.
그녀는 웃으며 식어갑니다. 바보 같은 그녀입니다.
나는 울며 그녀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사랑한다고...하지만 그녀는 못들은 듯 합니다.
그래도 그녀는 웃고 있었습니다.
불쌍한 소년...
그를 만나 행복합니다.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그가 소개팅에 나왔습니다.
그가 예쁘다고 말합니다.
그런말보다 그를 만나 행복합니다.
그와 사귄지 100째 되는 날입니다.
아무말도 없는 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가 아프다고 말 합니다.
그가 무안해 할까봐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와 반평생을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가 노름으로 돈을 잃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강도를 만났다고 합니다.
이제는 노름을 안할 것 같아 그냥 그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가 바람을 피고 돌아왔습니다.빚까지 지고 돌아왔습니다.
빚을 갚기위해 파출부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울고 싶었지만 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가 내 뒷모습을 보고 울었습니다.
이제 나는 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가 나를 위해 울어 주니까요....
그가 나의 손을 잡고 울고 있습니다.
이제 나는 저 세상으로 가야 되니까요...
이제 혼자 남은 그가 걱정이 됩니다.
그의 마지막 말을 들었습니다...
행복합니다.
그가 사랑한다고 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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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7.0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웬지..

눈물이 핑 도네요..
정말 아름다운 글들이 많고 감성을 정화시켜주는 아름다운 글들이 많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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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7.0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아름답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가슴이 찡~해지는 글이네요...
그사람은 모순된 감정처럼 말을 했지만..
좋네요...
사랑이란 감정이 들어와... 즐거움을 주네요...
따뜻한 햇살 같은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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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7.0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가슴이 찢어 집니다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아요..
눈물이 납니다..
이 글을 올리신 분을 한번 만나뵙고 싶네요..
다음에도 좋은글 올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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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07.01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대단하군요!!

이렇게 한편의 따뜻한 글이 나의 마음을 녹이는듯해
놀랍습니다 이러한 글로 행복을 느낄수 있는난 지금
행복 하답니다 그럼 저의 이러한 행복 끝까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믿어두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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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10.18  글삭제 이글의 답글달기
흑흑!1

이글도 넘넘 강동적이네엽,,,
이 앞글도 넘 좋은뎅,,
슬피기도 하고,,
근데 이 여잔 정말 행복할까엽,,?

난멋쟁이  02.07.22 이글의 답글달기
정말...

정말... 정말 슬프군요... 앞에서 쓰신 분들과
생각이 같답니다. 이런 감동적인 글을 볼때마다
가슴이 찡해지는 것, 눈시울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글이네요.
이 글 쓴 분은 열심히 공부한 사람같군요...
앞으로도 꼭 이런 글 많이 올려주세요~

핵폭탄  03.02.05 이글의 답글달기
ㅡㅜ

비극적이고 정말 감동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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