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아레님. 네, 맞아요. 저도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익명성을 전제로 하는 공간에 정보를 올리기가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이 곳에 올릴만한 성격의 글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관심가져 주시는 분이 있을 거라는 희망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오히려 약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했었어요. 저희는 오히려 그 점을 우리의 절박성을 어필하는 데 이용했는데, 앞으로 신중해야겠습니다. 감사해요!
우리의 활동에 대해서 설명을 드릴게요.
우리 팀의 이름은 '메솟 프로젝트 팀'입니다. 대학생 15명이 모여서 이룬 팀입니다. 팀장이 작년에 메솟을 방문했던 경험을 계기로 모집했지요.
2011년 1월 2일을 시작으로 14박 15일의 일정으로 '메솟'으로 가서 현지의 청년들과 교류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메솟이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거예요. 저 또한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ㅎㅎ메솟은 태국의 지명입니다. 버마와의 국경 지대인 이 곳에는 버마의 군부독재를 피해서 도망쳐 온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일종의 난민촌인 셈이지만, 정식 난민촌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그 곳의 사람들은 난민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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