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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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2:09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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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만나는 온갖 허상에 속지마라 - 석가모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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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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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3 12:06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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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취외상(不取外相) 자심반조(自心返照)
'밖에서, 껍데기에서 찾아 헤매지 말고 제 마음속을 비춰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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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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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1 16:23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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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씨가 나가수 1등하신 거 보고 생각난 일화.
김경호씨는 예전부터 유현상님을 존경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김경호씨가 유현상님과 함께 노래할 기회가 생겼으니..
그건 바로 '세바퀴'
함께(?) "up in the sky"를 열창(거의 유현상의 독무대 김경호는 입도 뻥긋 못했음ㅋㅋㅋ;;)
방송 도중 김경호씨가 유현상님께 이런 말을 합니다.
"잠깐 트로트로 가셨을때 실망했었다"
유현상의 담담한 반응
"너 결혼했냐?"
"아뇨"
"넌 결혼하면 동요도 부를껄?"
- 김경호와 유현상의 일화 中 / 청일가향님의 블로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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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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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1 13:40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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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명분과 논리와 이익과 작전과 조직으로 무장한 정치인이 아니라,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보편준칙을, 담담하게, 자기 없이, 평생 지켜온 사람이 필요하다. 시대정신의 육화가 필요하다. 문재인이란 플랫폼이 필요하다.”
저자는 <나는 꼼수다>의 탄생 비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진보가 집권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메시지 유통구조를 보수에 장악당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어준은 보수언론이 장악한 그 메시지 유통구조에 맞서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게 바로 <나는 꼼수다> 방송이다.
“조중동+방송 3사면 메이저 유통 구조는 다 넘어간 거라고. 진보진영이 가진 게 뭐가 있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시사 IN>, <미디어오늘> 그리고 <딴지일보> 이거 다 합해 봐야 조선일보 하나가 유통시키는 메시지 분량 정도라고 본다.…<나는 꼼수다>의 전달자와 애티튜드와 컨텐츠로 새로운 메시지 유통 구조를 확보해 무엇을 하려는 거냐. 논리적 정합성과 명분, 이념을 중시하는 범 진보가, 자주 잊거나 잃곤 하는 감성의 부족분을 보완하고 싶어. 진보의 인간적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고. 그렇게 진보의 프레임을 확장하고 싶어.”
- [서평] <닥치고 정치> - MB시대'꼼수'폭로, 김어준의 통쾌한 어퍼컷 中 / 20111011 미디어오늘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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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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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0 18:47 (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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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한 로커 김경호와 '발라드 신' 김연우의 만남은 흡사 성악가와 대중음악가의 호흡을 보는 듯하다. 김연우도 과거와는 달리, 목에 힘줄까지 보이는 열창의 무대를 보여줬으나, 오히려 김연우를 위해 배려를 한 쪽은 김경호였다.
지난주 '못 찾겠다 꾀꼬리' 무대에서처럼, 김경호는 시원하면서도 힘 있는 바이브레이션이 돋보이는 로커다. 반면 김연우는 깨끗하면서도 맑은 고음처리가 돋보이는 '절제창법'의 대가다.
자신과 정반대로 노래를 부르는 김연우와의 호흡을 위해서 김경호는 스스로를 가렸다. 그래서 김경호 특유의 강하고도 폭발적인 외침은 없었으나, 김연우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미성이 김경호와 어우러져 남자 듀엣임에도 상당히 편안한 하모니가 탄생하였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김경호, 김연우의 하모니는 좋았지만) 김경호의 매력이 조금 반감되는 것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경호가 혼자 튀기보다 김연우와의 호흡을 생각했기 때문에 모든 이가 만족할 만한 듀엣을 이룰 수 있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이번 <나가수> 듀엣 미션에서 김경호의 파워풀한 매력이 반감된 대신, 자기 자신을 자제하면서 끝까지 상대방을 배려했던 김경호로 인해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욱 돋보인 '사랑과 우정 사이'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듀엣'이란 개개인의 노래 실력만을 뽐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래를 부르는 파트너와의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만약에 김경호가 자신의 가창력을 자랑하기 위해서 김연우와의 조화를 추구하기보다 평소대로 성량을 과시했다면 이번 무대에서 '듣기 좋았다'는 평을 얻기는 어려웠을 듯하다.
김경호와 김연우는 이번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그 무엇보다도 서로의 조화로움을 우선에 두었다고 한다. 백청강과 함께 '아버지'를 불렀던 <위대한 탄생>에서도 김경호는 상대의 호흡과 성량을 고려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번에도 김경호는 오랜만에 <나가수> 무대에 선 친구 김연우를 빛내기 위해서 가수 김경호의 매력을 최대한 억제했다.
김연우 또한 자신을 <나가수>로 다시 불러들인 김경호를 위해서 본인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대신 폭발적인 샤우팅을 들려주며 무대를 꾸몄다. 이렇듯 각자의 개성을 강조하기보다, 서로를 향해 하모니를 맞춰간 김경호와 김연우의 목소리는 충분히 아름답고 감미로웠다. '사랑보다 깊은 우정'이 있다면, 바로 이날 무대에서 서로를 향한 배려가 빛났던 이들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 <나가수> 김경호 김연우의 듀엣무대... 배려가 빛났다 中 / 20111010 오마이뉴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638009&cmpt_cd=A0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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