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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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 13:20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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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 아니다. 거대 담론, 아니다. 소명 의식, 아니다. 그냥 누구에게도 덕볼 생각이 없기 때문에, 그냥 막 사는 거다. 덕볼 생각 없어지면서 무서운 게 없다.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건 상대가 내게 줄 수 있는 이득을 잃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 '딴지 라디오'의 <나는 꼼수다>, 할 말 다 하기 위해 들어오는 광고도 마다할 줄 아는 남자. (유료광고, 공개방송을 제안한 김용민 전 교수에게 김어준은 '배고픈 사람들이 골방에서 시시덕거리며 떠드는 식의 콘셉트를 포기하지 말자'고 답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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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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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30 15:31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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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 What would my euphemism be?
Dan : She was disarming.
- 영화 <클로저(Closer)>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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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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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5 02:20 (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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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blanket...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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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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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4 12:15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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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선 경쟁 없이 공부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더군요.
다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결국 경쟁력 있는 교육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박성숙/ <독일 교육 이야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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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티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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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7 14:53 (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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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의 노래/ 나희덕
아직은 문을 닫지 마셔요 햇빛이 반짝거려야 할 시간은 조금 더 남아 있구요 새들에게는 못다 부
른 노래가 있다고 해요 저 궁창에는 내려야 할 소나기가 떠다니고요 우리의 발자국을 기다리는 길
들이 저 멀리서 흘러오네요 저뭇한 창 밖을 보셔요 혹시 당신의 젊은 날들이 어린 아들이 되어 돌
아오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이즈막 지치고 힘든 날들이었지만 아직은 열려 있을 문을 향해서 힘껏
뛰어오고 있을 거예요 잠시만 더 기다리세요 이제 되었다고 한 후에도 열은 더 세어보세요 그리고
제 발로 걸어들어온 것들은 아무것도 내쫓지 마셔요 어둠의 한자락까지 따라 들어온다 해도 문틈
에 낀 그 옷자락을 찢지는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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