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4. 프러시안블루   2021-08-29 16:58 (일) 
아들아.
이건 꼭 기억해라.
아내가 뭔가 시키면 바로 시작 해.
1분도 미루면 안돼.
이거만 지켜도 다툴 일이 별로 없을거다.

843. 프러시안블루   2021-08-29 16:24 (일) 
젊었을땐 밤의 생활도 있었다.
퇴근후부터 다음날 출근 사이에 얼마나 많은 모험과 우연한 경험들이 있었던가.
그것들이 비워진 자리를 아내와 쑥캐기, 멸치 다듬기, 거실 창옆에 드러누워 책보다 잠들기, 라디오로 음악 듣기 같은 소소한 일상이 채워졌다.

만족한가?
모르겠다.

842. 프러시안블루   2021-08-29 01:03 (일) 
이제 새삼 지켜야할 약속같은건 없다.
다만, 픔격있는 인간으로 살다 죽고싶다.

841. 프러시안블루   2021-08-28 22:44 (토) 
스님 되는 것도 나이 제한이 있다는 걸 알았다.
50.

840. 프러시안블루   2021-08-28 21:04 (토) 
한줄 일기를 쓰는 이유.
하찮더라도 증발하기 전에 붙잡아 두고 싶어.
나에게 온 생각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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