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곰인형74   2015-06-08 11:41 (월) 
5월6일 갑자기 나에게 가장 힘겨운일이 생겼다.3년전부터 계속 몸이 불편했던 엄마에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 생겼다.처음에 전화를 아버지에게 받을때 설마라고 생각을 했다.하지만 1시간후 정말 엄마는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중환자실 밖에서 난 덤덤하게 기다리게 된것이다.간혹 아버지와 동생은 안절부절 하지 못했지만 난 그냥 담담했다..이유는 별일 없을꺼라는 이상한 확신이 생겼다고 할수 있다.
그렇게 5월6일 어버이날을 앞둔 2015년은 정말 잊지 못하는 계기가 되었다.지금 현재는 호전이 되어 집에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엄마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기에 이제는 관심과 기다림이 아들몫이 된것이다.이글을 빌어 난 다른사람에 애기를 하고 싶다.애 때문에 의견을 절충하시면서 사시데 일방적으로당하시거나 감추고 삭혀서 나중에 화병을 만들지 마시라구..부모가 안싸운다라고 생각하면 너무 좋게는 보지말자는것이다.어떻게든 술을 마시고 대화를 유도하거나 산책을 해서 같이 애기하거나 그래야지..그냥 조금 참으면 나중에 바뀌겠지 하는 순간...여자는 화병이 생긴다.
남자라고 안걸리지는 않겠지만 아직 우리 어머님 나이에 계시는 부모들은 80%는 화병이다. 보통 지금70대에 있는 아버지들은 거의가 가부장적이다.본인 말이 다 맞다고 하신다.그리고 이제와 아버지의 삶은 엄마의 인내와 헌신이 있기에 되었다고 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엄마!!이말 한마디가 나를 요즘에 미치게 만든다.작은 아들처럼 잘나지도 않고 결혼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는 있는 않아서 인지 모르지만 많이 죄스럽고 마음이 한편이 많이 먹먹해진다..
엄마.많이 힘을 내시시 바랍니다.지금 이 첫째는 마음뿐이 해 드릴것이 없습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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