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감사해요 님 말씀 새기고 기억할게요
5월6일 갑자기 나에게 가장 힘겨운일이 생겼다.3년전부터 계속 몸이 불편했던 엄마에게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 생겼다.처음에 전화를 아버지에게 받을때 설마라고 생각을 했다.하지만 1시간후 정말 엄마는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고 중환자실 밖에서 난 덤덤하게 기다리게 된것이다.간혹 아버지와 동생은 안절부절 하지 못했지만 난 그냥 담담했다..이유는 별일 없을꺼라는 이상한 확신이 생겼다고 할수 있다.
그렇게 5월6일 어버이날을 앞둔 2015년은 정말 잊지 못하는 계기가 되었다.지금 현재는 호전이 되어 집에 있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엄마 본인의 의지가 더 중요하기에 이제는 관심과 기다림이 아들몫이 된것이다.이글을 빌어 난 다른사람에 애기를 하고 싶다.애 때문에 의견을 절충하시면서 사시데 일방적으로당하시거나 감추고 삭혀서 나중에 화병을 만들지 마시라구..부모가 안싸운다라고 생각하면 너무 좋게는 보지말자는것이다.어떻게든 술을 마시고 대화를 유도하거나 산책을 해서 같이 애기하거나 그래야지..그냥 조금 참으면 나중에 바뀌겠지 하는 순간...여자는 화병이 생긴다.
남자라고 안걸리지는 않겠지만 아직 우리 어머님 나이에 계시는 부모들은 80%는 화병이다. 보통 지금70대에 있는 아버지들은 거의가 가부장적이다.본인 말이 다 맞다고 하신다.그리고 이제와 아버지의 삶은 엄마의 인내와 헌신이 있기에 되었다고 하면 인정하지 않는다.
엄마!!이말 한마디가 나를 요즘에 미치게 만든다.작은 아들처럼 잘나지도 않고 결혼해서 좋은 모습 보이고는 있는 않아서 인지 모르지만 많이 죄스럽고 마음이 한편이 많이 먹먹해진다..
엄마.많이 힘을 내시시 바랍니다.지금 이 첫째는 마음뿐이 해 드릴것이 없습니다.건강하세요..
어제 BAVistar 라운딩을 하는데 도희 언니가 '얘가 자기네 집에 와서 청소 하라했잖어"..라고 한다.. 그 말은 지난 5월 27-28 청우 라운딩때 정인옥씨가.. 자기는 평생 자기 손으로 돈을 벌어본 적이 한번도 없어 소원이 자기손으로 돈을 벌어 보는것이라고 했을때.. 내가.. 확실히 돈벌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자... 뭔데??? 하기에.. 우리집에 와서 청소 하면.. 도우미 하면 내가 돈을 주겠다고 한 이야기를 .. 나는 그게 그냥 농담이었고 웃자고 한 이야기였는데..아마.. 그게 굉장히 자존심이 상한 이야기였나??? 어제 그소리 듣고.. 정인옥씨한테.."언니?그래서 마음이 상하셨어요???" 라고 빈정대듯 물었더니.. 입을 꼭 다물고 대꾸를 안하더니만..
아마 그것으로 뒷말이 있었나 보다..셋이서 똘똘 아마..나를 비난하고 쑥덕 거렸음을 짐작케 했다
어제 저녁 남편하고 탄천을 걸으며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남편이 나보고 가만히 보면 나한테 문제가 많아 친구와의 관계들도 잘라 버리고 왕따 당하는듯이 이야기 했다..
중학교 동창 아이들도 내가 싫어 안만나는게 아니고 걔들이 나를 따 시킨거 아니냐고 했고
말을 들어 보면 내가 아주싸가지 없는 말을 많이 하는게 친구들과 원만하게 지내지 못하는게 내탓일것 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글쎄.. ??? 그럴수도 있겠지 머...
그러면서도.. 남편.. 자기는 뭐.. 뭐든 완벽한줄 아나보지??
나도 언뜻 언뜻 느끼는게 이 사람 너무 무서운 사람이고..자신이 경쟁에서 질것 같으면 어떻게
비열해 질수 있는지 짐작케 하는 사람이..나보고..어떻다..저떻다..말하긴...웃긴다...
자건거를 배우는 과정은 인생과 닮아 있다.
ㅇ 처음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ㅇ 달리는 만큼 멈추는 것이 중요할 때가 있다
ㅇ 넘어져야 배울 수 있다
인간이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기억이다
- EBS, 지식채널e, <최고의 유산>중에서 -
옳은 어휘와 거의 옳은 어휘의 차이는 반디불과 번개의 차이와 같다
- 마트트웨인-
울다의 루비님의 글중에서
다른 사람과의 경쟁은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가장 어려운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가장 가치있는 진보는 자신의 어제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 구본형-
인생은 오직 살아봄으로써만 배울 수 있다.
인생은 삶을 통해서 배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나니 조금 마음이 편해졌다.
- 구본형연구소 모 연구원의 글-
이제 지식인은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
오늘날의 지식인은 정보와 정보의 관계를 잘 엮어내는 사람.
그중에서도 정보와 정보의 관계를 남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엮어내는 사람은
천재 소리를 듣게되는 거구.
그렇게 생각하면 창조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거예요
스티브 잡스만 창조를 할 수 있는게 아닌 거지
- 김정운 인터뷰중에서 -
인간은 누구나 외로워요.
외로움이 인간의 본질이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 본질을 자꾸 피해요
그러면 더 힘들어지거든
관계가 제일 피곤한 거예요
관계에 비하면 외로움을 견디는게 훨씬 쉬운 일이죠
- 김정운 인터뷰에서 -